경기침체와 부동산경기 진정으로 전국 공단의 분양 미달사태가 잇따르는
가운데 분양률이 높았던 수도권 공단에 입주할 예정이던 업체들의 중도해
약 및 분양반납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18일 상공부에 따르면 수도권의 마지막 공단으로 치열한 경쟁끝에 분양
된 인천 남동공단과 시화공단은 모두 2천8백30개업체가 분양받아 이날 현
재 2백75개 업체가 중도에 계약을 해지했고 1백22개업체가 환매신청을 내
모두 3백97개 업체가 분양을 반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이들 공단에서 분양한 3백61만8천평 가운데 이미 51만2천평이
반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