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으로 상층부에 도로, 하층부에 지하철이 통과하는 대규모 복층
터널공사가 추진된다.

서울시는 23일 앞으로 도로 미개설구역이나 지상교통이 혼잡한 지역을
통과하는 지하철의 경우 차량(상층)과 지하철(하층)이 함께 다닐수 있는
복층형 지하터널공법을 적용키로 하고 우선 6호선 숭인동과 보문동을 잇는
6백-7백m구간에 대형 복층터널건설을 추진키로 했다.

시의 이같은 방침은 지하철건설후에 지상도로를 별도로 개설할 경우 2중
으로 공사비가 부담되고 특히 지하터널은 보상비가 적게 들어 적은 사업
비로 2중효과를 거둘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