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금리하락세가 가속되고 있다. 이는 정보사땅사기사건에 따라
신용이 불안해진 상황에서 나타나는 현상이어서 주목을 끌고있다.

23일 재무부및 금융계에 따르면 단자사들은 최근 여신담당 임원회의를
갖고 기업어음(CP)할인및 매출금리를 금명간 0.5%포인트씩 낮추기로했다.

이에따라 CP할인금리는 연15.4 - 16.9%에서 14.9 - 16.4%로,매출금리는
연14.9 - 16.4%에서 14.4 - 15.9%로 각각 낮아지게된다.

CP금리인하는 지난2월 신용등급별 금리체계를 기간별로 바꿔 기업에대한
금리부담을 0.7%포인트 낮춰준후 처음이다.

중개어음 금리도 발행기업의 신용도에 따라 차등화,우량기업의 경우
연16.9%로 0.5%포인트 인하될 전망이다.

증권회사들도 CD(양도성예금증서)의 개인매출금리를 현행 연16.5%보다
0.5%포인트가량 인하,CP및 중개어음과의 금리경쟁력을 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채유통수익률(3년만기)도 이날 연16.2%로 이틀새 0.25%포인트나
폭락,이달들어서만 0.8%포인트 떨어졌다.

리스회사의 대출금리인 리스요율도 리스채발행금리하락등으로
상반기평균보다 2%포인트가량 낮은 연17 - 18%를 유지하고 있다.

또 투자신탁이 노후생활연금투자신탁수익률을 지난20일부터 연17.0%로
0.5%포인트 내린데 이어 시중은행도 개발신탁수익률을 0.5 1%포인트
인하,연14 14.5%로 떨어뜨리기로 했다.

재무부는 이같은 금리하락이 총통화(M )공급량이 이달들어 20일까지
1조1천6백37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4백46억원 늘어난데다 금융기관수신도
증가,시중유동성이 풍부해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