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남은 마지막 대형상업용지인 강남구도곡동 숙명여고앞 개포지구
체비지가 올해안으로 분할매각된다.
서울시는 20일 그동안 매입희망자가 없어 방치해온 개포택지개발지구내
체비지 4만1천평을 연내 분할, 공개입찰에 부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의 이같은 결정은 최근 부동산경기 침체로 목동상업용지를 비롯한
대부분 택지개발지역내 매각대상부지가 팔리지 않아 가양지구를 비롯,
현재 진행중인 8개 택지개발사업은 물론 상계2지구등 올해 조성에 들어
가는 신규 8개사업의 추진가능성이 불투명해진데 따른 것이다.
시는 이에따라 다음주부터 이 지역분할에 따른 세부토지이용계획을 수립,
매각공고를 내고 늦어도 신규택지개발사업이 본격 시작되는 오는 10월전에
처분할 계획이다. 이곳 체비지의 값은 평당 1천만-1천5백만원선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