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1일 자신의 공장에서 자동차 부속품을 만든 뒤 유명 자동차
메이커의 상표를 붙여 시중에 내다 판 임우혁씨(45.공업.대구시 서구
미상동 222의 21) 등 3명을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 90년 3월부터 대구시 서구 미상동 자신의
집 지하에 `대용정밀공업사''란 공장을 차려놓고 선반 7대 등으로 만든
자동차 엔진 예열부품에 다 유명 K자동차사의 상표를 붙여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 등지의 자동차 부품상가에 1개당 1천여원씩 파는 등 지금까지 모두
1억4백여만원어치를 판매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