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실시되는 5호선 재입찰에는 1차입찰에 참여했던 5개국 6개
업체가 모두 참여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정공 대우중공업등 국내업체와 일본연합 지멘스
GEC알스톰 ABB등 해외업체들은 이번 재입찰에 일단 응찰키로 내부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달청의 재입찰방침에 강한 반발을 보이면서 참여거부 재입찰금지
가처분신청까지 검토하던 국내외 철차메이커들이 참여쪽으로 방침을
바꾼것은 앞으로 계속 쏟아질 추가물량과 경부고속전철수주문제등을
의식,조달청과의 관계를 악화시키지 않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또 재입찰금지가처분신청을 하더라도 이에 대한 법원의 결정이
재입찰실시일이후에나 가능한 점도 주요원인으로 분석된다.
이에따라 오는25일의 재입찰은 일단 성사될것이 확실시되며 이들업체간의
치열한 재격돌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