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제조업 자금지원 우선정책에 따라 지난해 11월말 현재 전금융
기관의 대출금 잔액중 제조업 대출금 비중은 47.6%로서 90년말의 44%에
비해 3.6% 포인트 높아졌다.
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중 기업 총대출금 증가액중
제조업부문에 대한 대출금 증가액이 60.5%를 차지함으로써 자금의 흐름이
제조업 중심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건설경기 과열에 따라 높은 증가율을 보였던 건설업에 대한 대출금은
11월말현 재 건설경기 진정으로 총대출금 잔액중 7.9%로 전년말의 8.5%에서
감소추세를 나타 냈다.
또한 지난해 1-11월중 증가액 기준으로도 총대출금 증가액의 4.9%에
그쳤다.
지난해 1-11월중 제조업 부문에 대한 대출이 급증한 것은 정부가
제조업 경쟁력 강화대책을 추진한데다 지난해 5월 주거및 상업용 시설에
대한 건축규제등 건설경기 진정대책을 시행함에 따라 건설업부문에 대한
자금지원 규모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