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용품 가격이 너무 비싸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가방, 베비라, 해피랜드 등 유아용품
전문업체들이 생 겨나면서 한 곳에서 유아용품을 모두 구입할 수있게
됐으나 재래 시장보다 2배이상 비싸고 일부 제품의 경우, 이웃나라
대만보다 5-7배이상을 홋가하고있다.
유아복의 경우, 일반시장에서는 2만-3만원이나 거의 같은 질의 제품이
유아용전 문메이커의 상표를 달면 6만-10만원대로 껑충 뛰어오른다.
유모차, 유아용 자동차안전시트도 전문메이커 제품은 개당 10만-
14만원에 팔리 고있으나 시장에서는 그 절반밖에 하지 않으며 대만에서는
2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 가격이 대만의 5-7배에 달하는 셈이다.
장난감도 미국제 수입세트가 20만-30만원을 홋가하고있으며 침대도
30만-40만원 짜리까지 있다.
기저귀도 일회용이 개당 3백원, 이유식도 병당 7백-8백원으로
어린아이 1명을 기르는데 한달 평균 20만-30만원 드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대해 한 유아용 전문메이커는 5만원대의 유모차를 개발했으나
소비자들의 외면으로 잘 팔리지 않았고 유아용품과 관계가 없는
외국브랜드를 도입하자 그 제품 의 판매가 급증하는 등 소비자들의 고가품
선호에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