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등 대형면류메이커 농심 삼립식품등 대형면류메이커들이 외식
사업을 본격화함으로써 밥 국수등 전통음식을 주대상으로한 외식시장에도
한차례의 판도변화가 예상되고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 논현동과 부산 동래에 2개의 국수전문점
"너구리"를 시범점포형태로 운영중인 농심은 2월부터 가맹점 신규오픈에
착수,연내 모두 30개의 점포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농심은 이를 시발로 오는95년까지 2백개의 점포를 개설,전국적인 규모의
국수전문점 체인망을 갖출 채비를 서두르고있다.
또 작년초 서울 노량진에 국수전문점 "방방곡곡"을 개점한 삼립식품은
지난해말까지 3개의 직영점포를 확보한데 이어 올들어 2개의 가맹점을
잇달아 오픈하는등 연말까지 30개를 목표로 가맹점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이회사는 양산 빵업체로서의 영업한계를 벗어나기위해 전문베이커리및
외식사업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어 영세한 전통음식 분야의 외식시장에
큰 영향을 줄것으로 보인다.
국수류에 밥등을 곁들여 취급하는 국수전문점은 장터국수 다림방
민속마당등 소규모업체들이 가맹점형태로 1백여개 안팎씩의 체인망을
구축,영업활동을 벌여오고있는데 단일업체로는 장터국수가 가장 많은
2백70여개의 점포를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