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자들이 개방초 주가급등에 따른 단기매매차익을 얻기위해
주식매도물량을 늘리고 있어 국내증시에 나쁜 영향을 줄것으로 우려된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7일부터 매수호가를 낮추며
매수주문량도 줄이는 반면 주가가 크게오른 한국이동통신등 소위
저PER(주가수익비율)종목은 단타성매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7일하룻동안 외국인 매수물량은 전일대비 17%가 감소했으나
매도물량은 78%나 급증한 3만2천주(6억6천만원)에 이른것으로 집계됐다.
또 8일에는 동시호가때부터 외국증권사서울지점이나 쉬로더등
외국기관들이 한국이동통신 대륭정밀등을 1만주단위로 매도주문을 내
총매도주문량이 10만주정도나 된것으로 추정됐다.
이에따라 그동안 매물기근으로 하루평균거래량이 1천주 남짓했던
한국이동통신주가 이날 6만주 가까이 거래됐고 롯데제과의 거래량도
1만주를 넘는등 외국인 선호종목의 거래량이 크게 늘었다.
그러나 지난6일을 정점으로 외국인 매수량은 격감세를 타고있어 연초
활황장세에 큰활력을 불어넣었던 외국인의 국내증시참여가 단타매매로인해
조만간 증시침체요인으로 작용할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