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당은 26일 신도시의 대량부실공사사태는 정부의 무모하고 허술한
건설계획에서 비롯된 중대문제로 규정, 신도시 아파트분양일정및
공사기간을 전면 재조정할것을 정부측에 촉구하는 한편 오는 7월
임시국회에서 부실공사에 대한 책임을 엄중 추궁키로했다.
신민당은 특히 현재 진행중인 신도시 아파트공사를 즉시 중단,
정부책임하에 정밀검사를 실시한후 공사를 재개해야한다고 입장을
정리하고 곧 신도시에 현지조사단을 파견키로했다.
*** 신도시아파트공사계획 재조정해야 ***
박상천대변인은 이날 신도시 부실공사에 관한 성명을 발표, "신도시
부실공사 사태와 건축자재 파동, 인력난등을 보고 현정부의 국가경영능력을
의심하지 않을수 없다"고 비난하고 "신도시 건설계획을 무모하고 허술하게
입안한 건설부등 관계공무원에 대한 책임추궁이 있어야하며 동시에
부실공사를 한건설업체와 불량자재를 공급한 업자들에 대해 민형사적
책임이 추궁돼야할것"이라고 말했다.
박대변인은 신도시 건설에 따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교통문제를
장기적 시각에서 재검토하고 <>부실공사로 밝혀지면 헐고 다시
지어야하며<> 공사감리를 맡을 정부 차원의 감리반을 파견해야할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배총무도 이와 관련, "오는 7월 임시국회에서 이 문제를 철저히
따지는 한편 국회차원의 진상조사단을 구성해 현장조사활동을 펴는
방안을 여당에 제의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