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후 도시키 일본총리는 다음달 4일 캘리포니아주 뉴포트 비치에서
조지 부시 미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자유롭고 광범위한 의견교환"을
나누게 될 것이라고 일본 외무성이 28일 발표했다.
외무성은 두 지도자가 국제 상황과 양국간 현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이후 총리는 소련 지도자로서는 최초로 일본을 방문하게 되는 미하일
고르바 초프 소련 대통령의 동경 도착을 12일 앞두고 부시 대통령과
회담하게 된다.
미일정상회담과 관련, 당초 부시대통령은 고르바초프대통령의 이번
일본방문에 앞서 일본방문을 제안했으나 걸프전으로 인해 무산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