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지역의 항구적 평화를 위해서는 걸프전쟁이 종결된 이후에 이
지역의 팔레스타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이라고 터어키의 오잘
대통령이 17일 사우디의 한 신문과의 회견에서 밝혔다.
그는 이날 "중동의 항구적인 평화를 향한 첫 발걸음은 아랍-이스라엘간의
분쟁을 종식하고 팔레스타인 문제를 가능하면 빨리 해결해 주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특히 이지역에 유럽안보협력회의 (CSCE)와 유사한 기구를 설립,
미국과 서방 각국들이 "중요하고도 건설적인 역할"을 담당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잘 대통령은 중동지역 경제적 협력 없이는 이 지역 정치적 안정은
불가능할뿐 아니라 갈등의 요소도 여전히 존재할수 밖에 없다고 강조,
CSCE의 협정과 유사한 방위협약과 경제협정등을 체결하는 것에 대해
신중하게 고려해 보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