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동경찰서는 29일 카드식 공중전화 수화기 걸이에 나무조각을
끼워 들어간 카드가 나오지 못도록 해 공중전화 카드 1장을 훔친
이순태씨(30.상업.서울강동구 성내3동 427의34)를 붙잡아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8일 하오 9시30분께 강동구 성내3동 429의 3
자신의 구멍가게앞 공중전화 부스에서 한번 들어간 카드는 나오지 못하도록
카드식 공중전화 수화기 걸이를 나무조각으로 고정시킨 다음 전화를 걸려던
행인이 빼지 못하고 두고 간 5천원권 카드를 훔치려다 잠복해 있던 한국
공중전화 관리주식회사 직원2명에게 붙잡혔다는 것.
이씨는 경찰에서"전날 다른 사람의 범행을 보고 호기심에 일을
저질렀다"며 선처를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