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눈길에 미끄러지기 쉬운 간선도로상 고갯길등에 눈이
얼어붙는 것을 지연시키는 화학약품이 사용된다.
서울시는 19일 다음달 완공예정인 무악재고개 편도3차선 1백m구간의
덧씌우기공사시 일종의 염분인 이 화학약품을 시범적으로 사용한후 효과가
좋을 경우 시내 모 든 주요 도로에 확대 시공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도로포장시 아스팔트 콘크리트에 이같은 결빙 지연제를
섞어 사용하면 운행차량의 타이어 마찰로 약품의 성분이 포장표면위로
흘러나와 노면의 결빙 을 늦추게된다고 설명했다.
이 화학약품은 지난74년 스위스 VERGLIMIT사에서 개발한 것으로 현재
미국,스위 스,프랑스,캐나다,일본등 18개국에서 사용하고 있다는 것.
그러나 이 지연제를 사용해 도로포장할 경우 1백평방미터당
공사비용이 1백80만원으로 일반 아스콘포장보다 3.6배나 비싼 것이
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