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일본은 양국간 수교협상을 위한 예비교섭을 내달 4일 중국
북경에서 갖고 수교협상의 의제 시기 장소등에 관해 절충을 벌이기로
합의한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지난 25일 일본측의 제의에 따라 이뤄지는 이번 양국외무부간의 북경
접촉에는 일본측에서 가와시마 유타카 아주국심의관이, 북한측에선
아주국 부국장급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교섭에서 일본측은 수교협상의 의제에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
(IAEA)와 핵안전조치협정을 체결하는 문제도 포함시킬 것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