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필리핀정부의 국민차계획 참여업체로 선정된 기아자동차는
27일 필리핀 국민차용 프라이드 1차분 2백82대를 선적했다.
이번에 수출하는 차종은 배기량 1천1백cc의 소형차로 연간 1만대를
수출할 예정이며 올 연말까지는 4천대를 내보낼 계획이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들은 프라이드가 필리핀 현지에서 현재 약 3천대의
주문이 들어와 있으며 오는 91년 중반부터는 CKD(부품수출후 현지조립
생산) 방식으로 수출, 현지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기아자동차는 또 국민차 계획에 이어 필리핀정부의 택시증차계획에도
참여키위해 이미 택시공급에 대한 기본합의를 마쳤다고 밝혔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