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는 23일 팔레스타인인 학살사건 유엔진상조사단의 입국
거부를 철회할 것을 이스라엘에 촉구하는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안보리는 이스라엘 정부에 유엔진상조사단 거부결정을 철회하고 지난
13일 통과 된 안보리 결의 672호의 수용을 촉구하는 한편 하비에르 페레스
데 케야르 유엔 사 무총장에게 조사단의 파견을 요청했다.
케야르 사무총장은 진상조사단이 임무완수에 필요한 편의제공을
보장받지 못하 는 한 조사단을 파견할 수는 없다고 말하고 있다.
이날 미국은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에 공동대응하고 있는
중동국가들을 자극하 지 않기 위해 12일만에 두번째로 또다시 오랜 우방인
이스라엘에 불리한 결의문 채 택에 동의했다.
조지 부시 대통령은 이에 앞서 이츠하크 샤미르 이스라엘 총리에게
조사단에 협 력해줄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미관리들이 이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