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공 장성광업소(소장. 조동현)의 파업이 1개월여째 계속되고 있어
석탄생산 감소, 갱내 붕괴등 피해가 늘고 있다.
8일 장성광업소에 따르면 지난달 9일부터 근로자들이 올
임금인상문제등에 불만 을 품고 작업거부에 들어갔으며 지난달 25일
노사협상을 통해 석탄개발수당을 정액 제에서 기본급으로 적용키로 하는등
올 임금을 실질적으로 8.98% 인상 하는데 합의 하고 26일부터 정상작업에
들어가기로 했으나 일부 근로자들이 계속 출근을 거부해 7일 현재 21%의
저조한 출근률을 나타내고 있다.
*** 지하갱도 붕괴등 재산피해 1백40억원 ***
이때문에 장성광업소는 이 기간동안 무연탄 13만4천4백t을 생산치 못해
57억7천 여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은데다 작업중단으로 지하갱도 1백여개소중
60여개소가 붕괴 돼 이를 보수,정상작업이 이뤄지기까지 2개월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무너진 갱도에 묻힌 폐갱목을 철거하고 새 갱목을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비용 과 콘베이어등 각종 기계시설의 교체작업등 직.간접적인
부대비용을 감안하면 모두 1백40여억원의 피해를 입게 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장성광업소는 7일 광원사택등에 유인물을 배포,정상출근을
독려하고 있는데 오는 9일까지 출근치 않는 광원에 대해서는 생산독려금등
제수당을 지급치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