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한 유력 신문은 5일 한소정상회담과 관련한 첫 논평기사에서
한소간 외교관계 수립은 시간문제이며 이는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지역에서의 긴장완화를 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집트 3대 아랍어 일간지의 하나인 알 고무리아는 앞으로 남은 한가지
일은 비록 통일이 되지 못한다 하더라도 전체 한국인의 이익을 위해 진실되고
진지한 남북대화가 시작되어야 하며 아울러 한반도의 평화를 이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신문은 전세계의 모든 국가들이 참가했던 서울 올림픽은 실제로 모든
국가들이 한국을 외교적으로 승인했던 것이나 다름 없었고 더구나 동유럽
공산국가들의 개방이 서울과의 외교관계를 촉진케 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 신문은 북한과 몇몇 동구국들이 분노하고 놀라와하는 속에서도
한국의 외교관계 수립은 더욱 확장돼 왔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