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협 대한적십자사총재는 7일 북한적십자회중앙회 이성호위원장대리 앞으로
서한을 보내 제11차 남북적십자회담을 오는 6월중순 평양에서 개최하자고
제의했다.
김총재는 이 서한에서 "남북이산가족문제 해결을 위한 제11차 적십자회담이
중단된지 4년이 지난 이 시점까지 열리지 못하고 있는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제2차 이산가족 고향방문및 예술단 교환사업도 공연종목에
대한 무리한 요구를 하지 않는다면 언제라도 실현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