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생 800여명은 22일 하오1시께 교내광장에서 "올바른 등록금책정과
재단전입금 완전확보를 위한 의혈인 결의대회"를 가진뒤 이중 400여명이
이날 하오5시께 대학본관 2층 김희수 재단이사장실로 몰려가 이사장실에
있던 쇼파, 책상등 집기를 모두 꺼집어내고 1시간동안 농성을 벌이다 자진
해산했다.
학생들은 이날 결의대회에서 "지난달 학교측이 일방적으로 인상한 등록금
고지서를 발부한 것은 합의에 의한 등록금책정이라는 학생측과의 약속을
저버린 것"이라며 재단측의 미전입금 25억원을 조속히 학교측에 돌려주고
가납처리(9.5% 인상)된 등록금 인상률을 재조정해 줄 것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