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경제계는 이번 개각으로 입각한 경제장관들이 실물경제에 대한 경험과
경제이론을 겸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경제정책운영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다.
전경련, 상의, 무협, 기협중앙회등 민간경제단체들은 수출부진과 투자위축,
민생치안 불안등으로 특징지어지는 90년이 경제사회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점
이라고 전제, 새 경제팀은 국제경쟁력 회복을 위한 생산성향상과 기술개발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펴주고 산업평화정착에 최선의 노력을 해줄 것을
요망했다.
<> 전경련 : 새 경제팀은 지난 1년여의 경제활력정체의 추이를 면밀히
분석, 경제정책운영의 기조보완에 주력해 주기 바란다.
향후 경제정책의 방향과 운영원리는 경제활력의 회복과 국제경쟁력제고에
중점을 두뇌 현실에 발붙이는 것이어야 한다.
기업의 투자의욕 저하, 수출신장 둔화, 정치사회적 불안정 요인이 무엇
인가를 심도있게 분석, 경제사회적 제도개선과 정책발안에 사려깊게 접근해
주기 바라며 민간주도경제운영의 최선의 경제정책 기반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 상의 : 경제침체의 지속과 민생치안의 불안등 우리의 경제사회가 대단히
어려운 때에 개각이 단행된 것은 시기적으로 적절한 것이라고 본다.
실물경제에 대한 이해와 경륜을 겸비한 새 경제팀은 수출부진과 투자위축
등에서 벗어날 수 있는 돌파구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산업평화의 정착과 투자심리의 진작 등을 통해 쇄퇴해진 우리경제의
활력을 조속히 회복시키고 국가경제의 장기비전 제시와 함께 이를 차질없이
추진해 주기 바란다.
<> 무협 : 이론과 행정경험을 갖춘 인사들이 대거 입각한 것은 침체된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일관성있는 경제정책을 추진, 경제활력회복에 최선
의 시책을 강구해 주기 바란다.
무역업계는 안정기조위에 수출증대를 위한 제반정책을 과감히 추진해 주기
를 요망한다.
<> 중소기협중앙회 : 물가상승, 경상수지적자, 무역수지 부진등과 함께
전세값 인상에 따른 서민들의 민생불안이라는 최대의 당면과제를 안고 있는
점에 비춰 새 경제팀에 바라는 국민들의 기대는 그 어느때보다 크다 하겠다.
중소기업 정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중소기업 구조조정 촉진과 기술혁신
운동을 가속시킬 수 있도록 기술개발 자금의 확대실시등 대폭적인 지원을
당부한다.
또 중소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판로확대와 세제지원등 피부에 와 닿는
실질적인 대책과 산업평화를 위한 각별한 배려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