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햄이 대규모 육가공제품공장의 완공과 더불어 본격적으로 판매활동을
강화할 방침을 세우고 있어 올해 육가공업체들간 시장분할다툼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 제일제당등 경쟁업체들 긴장 ***
31일 업계에 따르면 진주햄은 150억원을 들여 충남 논산군 가지곡면에
대지 1만2,000평 건평 4,500평 규모로 짓고 있는 육가공공장이 마무리공사
단계에 접어듦에 따라 판매조직 강화등 시장점유율을 끌어 올리기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어 제일제당 롯데햄/우유등 경쟁업체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이달 중순께부터는 본격가동될 예정인 이공장은 햄류등 축육제품을
하루에 45톤정도 생산할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는데 기존의 경남 양산
공장 축육제품 생산능력을 포함시키면 진주햄과 제일제당 롯데햄/우유등
3사가 생산능력면에서 거의 같은 수준에 달해 올해 축육시장다툼의 열기가
한층 뜨거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진주햄, 지난해 매출액 크게 신장...타사보다 크게 앞서 ***
더구나 진주햄의 경우 지난해 매출면에서 경쟁회사들보다 훨씬 높은
30%이상 신장한 여세를 몰아 올해에는 판매조직을 대폭 보강, 경인지역을
중심으로 마케팅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을 세우고 있어 불꽃튀는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