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는 31일 새해 1년동안 10차례에 걸쳐 사할린동포 720명의
모국방문을 주선하는 한편 국내 이산가족의 사할린 방문 상봉과 사할린
동포의 영주귀국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적십자사가 마련한 사할린동포 모국방문계획에 따르면 KAL 전세기 4편
으로 480명, 일본을 통해 입국할 소규모 방문단 6회 240명등 모두 720명
의 모국방문이 실현된다.
전세기를 이용한 첫 모국방문은 설날을 전후해 이루어질 예정이며 모국
을 방문하는 사할린 동포는 2주일간의 일정으로 환영행사에 참가하고 국내
가족들의 가정을 방문하게 된다.
적십자사는 이와함께 고령 또는 질병으로 모국방문이 어려운 사할린동포
들을 위해 국내 가족이 사할린을 방문해 상봉토록 하는 한편 사할린동포의
영주귀국 사업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