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사당과 경기도 금정간을 잇는 과천선 복선전철의 노반 신설공사의
10개 공구가운데 9개 공구는 9개 건설업체에 각각 낙찰됐으나 7공구는 선경
이 최저응찰가격을 제시했으나 낙찰하한가를 밑돌아 낙찰이 유보됐다.
14일 하오 조달청에서 실시된 입찰에서 1공구는 1군 건설업체중 모두 12개
사가 참여했으나 예정가격의 91.48%인 165억원의 최저가격으로 응찰한 경남
기업에게 낙찰됐다.
*** 7공구는 유찰...안양 평촌 / 군포 산본지구 교통수단 ***
또 2공구는 범양건영이 85억8,000만원의 응찰가격(예정가격의 92.02%)으로
시공권을 따낸 것을 비롯 <>3공구 한보철강공업(106억5,000만원, 91.39%)
<>4공구 공영토건(87억4,800만원, 92.13%) <>5공구 극동건설(102억8,800만원,
90.73%) <>6공구 한보주택(67억5,000만원, 92%) <>8공구 고려개발(76억원,
93.03%) <>9공구 경향건설(72억1,000만원, 89%) <>10공구 삼부토건(148억원,
92.07%)에게 각각 시공권이 돌아갔다.
조달청은 그러나 1군 건설업체 17개사가 참가한 7공구 입찰에서는 선경이
예정가격의 78.26%밖에 안되는 67억5,000만원의 최저 응찰가격을 제시, 예정
가격의 85%로 돼있는 낙찰하한선에 못미침으로써 추후 저가심사위원회의 심의
를 거쳐 낙찰 또는 재입찰 여부를 결정짓기로 했다.
조달청은 이에 따라 이날 낙찰된 9개 공구에 대한 입찰계약을 다음주중
체결하고 7공구는 저가심사위의 심의결과에 따라 처리할 예정인데 각공구의
공사기간은 착공후 2년으로 돼 있다.
경기도 금정역에서 지하철 4호선의 사당역을 연결하는 총 연장 15.7km의
과천선 복선전철은 안산및 수원과 금정-과천-사당간을 이어줌으로써 안양시
평촌 택지개발지구와 군포시 산본 택지개발지구의 주민들에게 대중교통수단
인 전철의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