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경 = 821 ***
*** 종합 = 877 ***
증시가 좀처럼 되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7일 증시는 최근 장세에 지칠대로 지친 일반투자자들의 매물공세로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종합주가지수가 전일대비 3.70포인트
하락한 877.76을 기록, 880선마져 무너졌다.
거래량은 전일에 비해 다소증가한 509만주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바닥수준
에서 해매는 부진한 양상을 드러냈다.
*** 단자 자금지원 소식, 후장 다소 반등 ***
9 대 1 가량의 압도적인 매도우세속에 개장초부터 약세로 출발한 이날
주가는 시간이 흐르루록 낙폭을 더해가다가 후장중반무렵 증권사에 대한
단자사의 자금지원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소 반등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날 증시에서는 증권사에 대한 단자사의 자금지원소식외에 보험사가
증권사 보유 회사채를 담보로 주식매입자금을 지원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으나 장세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 "자생력 상실했다"...비관론 대두 ***
증권관계자들 사이에서는 현재의 증시가 이미 자생력을 상실한 단계이기
때문에 최근 증권당국이 내놓은 단발성 부양책으로는 장세반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비관적 견해가 많은편이다.
업종별로는 운수 의약 비금속광물 조립금속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기록했다.
특히 기관투자가들이 매입을 꺼리는 보험을 포함한 금융주와 비철금속
기타제조업종의 주가하락이 두드러졌다.
이날 한경평균주가는 전일에 비해 99원 내린 2만 7,620원을 기록했으며
한경다우지수도 1.48포인트 하락한 821.15를 나타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3.70포인트 내린 877.76에 머물렀다.
상한가 10개를 포함해 164개 종목이 올랐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25개등
499개 종목이었다.
거래량은 509만 4,000주, 거래대금은 1,127억원 이었다.
이날 증권사를 포함한 기관투자가들은 매수우세를 보이기는 했으나
자금난등으로 활발한 매수활동을 하지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