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이상의 중국 본토인들이 홍콩에서 해외망명을 원하고 있으며 중국
반체제인사들의 비밀 탈출루트는 아직도 잘 가동되고 있다고 홍콩소식통들이
2일 밝혔다.
홍콩의 한 중국인 반체제 소식통은 "중국이 상당히 긴 해안선을 갖고 있고
이곳에 단순하나 매우 원칙적인 보통사람들이 우리를 돕고 있으며 이들은
밀고의 위험이 없이 믿을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 이들 대부분 서방국으로 가길 원해 ****
이곳에서 망명을 원하고 있는 중국 본토인들은 상당수가 서방국으로 가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이들은 홍콩내의 적어도 3개 정치단체에 대해 지원을 요청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체제 소식통들은 이들중 한 집단은 이곳에서 6월의 북경사태때 이를 지원
하는 민주화시위를 벌여 정치적 박해를 우려하고 있는 홍콩거주 본토 관리
들이라고 밝혔다.
다른 집단은 본토에서 이곳에 유효한 비자로 들어와 기간이 만료된 방문객
들인데 이들은 지난 6월4일 천안문광장에서 군에 의해 무력 진압된 학생주도
하의 민주화시위에 개입됐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대만의 반관영 자유중국 구조협회 홍콩지부 대변인은 60명이상의 홍콩거주
중국 반체제인사들이 이 협회를 통해 대만에 망명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들중 수영선수 양양군은 지난주 대만정부로부터 망명이 허용돼 입국
비자를 발급받았으나 아직 홍콩이민국에 발이 묶여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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