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까지 총 5조6,000억 ****
앞으로 추석까지 2조원가량(총통화기준) 돈이 더 풀릴 것으로 보인다.
이는 추석자금사정이 좋았던 작년 같은기간의 2조2,000억원에 비해 다소
줄어든 것이나 지난해 같은기간 9,000억원의 통화공급을 금년에는 민간여신
으로 돌릴수 있어 기업의 추석자금사정은 어느때보다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 기업자금 사정 좋아질듯 ****
18일 이규성 재무부장관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하반기 이후의 통화전망과
대책"을 발표했다.
이장관은 지금까지 전년동월대비 총통화증가율을 중심지표로 삼았던 통화
관리방식을 변경, 앞으로는 연중통화목표를 엄격히 지키되 월별로는 시중자금
사정과 금리수준을 고려, 신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이같은 방침에 따라 추석(9월14일)을 앞두고 기업의 자금경색이
없도록 연말까지 공급가능한 약5조6,000억원(M2 평잔기준)을 추석전에 2조원,
그리고 추석후 연말까지 3조6,000억원을 나누어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같은 추석자금공급규모는 지난해 같은기간(추석전 25일)에 공급된 2조
2,000억원에 비해 9%정도 감소한 것이다.
**** 내달부터 통화관리방식 바꿔 연중공급량 평준화 ****
그러나 작년에는 이 기간동안 올림픽을 앞둔 수출호조와 여행수입증가
등으로 해외부문에서의 통화공급이 9,000억원이나 증가했고 국내여신은
8,500억원 증가에 그친 반면 금년에는 해외부문의 통화공급이 줄어 추석까지
공급가능한 2조원중 약 60%를 국내여신으로 공급할 수 있어 기업의 자금
사정은 지난해보다 나빠지지는 않을 것으로 재무부는 전망하고 있다.
**** 실세금리등 고려...월별로 통화공급 신축 ****
재무부는 또 지금까지 월별총통화증가율에 얽매여 연간 총통화증가량의
20-30%만을 상반기에, 나머지 70-80%를 하반기에 집중 공급해 경제활동과
동떨어지게 운영해 왔던 통화공급방식을 개선, 90년에는 상반기에 35-40%,
하반기에 55%를 공급하는등 연중공급량을 가급적 평준화하기로 했다.
이럴 경우 내년에는 연간 총통화증가율을 18%로 억제하더라도 월별통화
증가율은 16-22%사이에서 신축적으로 운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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