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제일제당
사진=CJ제일제당
다 쓴 햇반 용기가 '2022 마마 어워즈'(MAMA AWARDS) 응원봉으로 변신했다. CJ제일제당이 햇반 용기를 업사이클링한 결과다.

CJ제일제당은 소비자가 보낸 햇반 용기 3000개를 재활용해 마마 어워즈 공식 응원봉을 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월부터 햇반 용기를 직접 회수하는 소비자 참여형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수거한 햇반 용기를 플라스틱 원료로 재가공해 응원봉 손잡이로 만들었다.

응원봉은 이날부터 30일 마마 어워즈가 열리는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판매된다.

CJ ENM은 응원봉 판매 수익금 전액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일환인 자연보전 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이번 공식 응원봉 제작은 사용된 햇반 용기의 분리 및 세척을 맡은 지역자활센터가 수익을 얻게 되는 첫 사례"라며 "햇반 용기는 지역자활센터에서 분리 및 세척 과정을 거쳐 플라스틱 원재료로 재탄생된다"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