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 무척산마을, 캠프파이어 즐기고 한옥서 '단잠'
경남 김해 생림면 무척산마을 무척산관광예술원은 당일 체험과 1박2일 체험 등 다양한 팜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6채의 한옥 단독 건물에서 즐기는 팜스테이가 운치를 더한다. 넓은 주차시설과 원두막, 운동장 등 각종 편의시설이 즐비하다. 1000평 규모의 큰 밭은 팜스테이 체험과 주말농장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1박2일 팜스테이 일정으로 방문하면 도자기 만들기와 인절미 만들기 등 다양한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저녁에는 삼겹살 파티가 열리고 캠프파이어도 즐길 수 있다. 시골 밥상으로 아침을 먹은 뒤 장군차를 맛보고 전통 놀이와 휴식을 취하면 어느새 1박2일이 훌쩍 지나간다. 무척산마을에서 즐길 수 있는 농사 체험으로는 벼농사 돕기와 딸기·방울토마토 따기 등이 있다.

무척산마을의 숙박시설은 마을 곳곳에 고즈넉하게 자리 잡은 한옥 건물들이다. 방 한가운데 우물이 있는 한옥, 찜질방이 있는 건물, 대나무 숲 옆에 있는 한옥 등 각양각색의 특징을 뽐내는 매력적인 한옥이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최대 6~8인까지 수용할 수 있는 크기이며 가격은 1박에 20만원부터 성수기에는 38만원까지 다양하다.

6월부터는 숙박객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수영장을 운영하는 것도 무척산마을 팜스테이의 특징이다. 숙박하지 않더라도 수영장 근처 원두막 혹은 평상을 빌리면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다. 원두막은 10만원, 평상은 6만~8만원의 이용요금을 받고 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