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첸, 고객 입맛 맞춘 밥솥 개발…부드러운 디자인도
프리미엄 주방가전 브랜드 쿠첸(대표 박재순)이 ‘2021 고객감동브랜드지수 1위’ 밥솥 부문 5년 연속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쿠첸, 고객 입맛 맞춘 밥솥 개발…부드러운 디자인도
쿠첸은 1976년 창립 후 뛰어난 기술력과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IH밥솥, IR밥솥, 전기레인지 등 다양한 주방가전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고객과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전기밥솥업계 최초로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4회 연속 획득했다.

쿠첸은 2007년부터 밥맛 알고리즘 파트를 중점 부서로 육성하고 있다. 식감, 영양소 등 다방면에서 밥맛을 높일 수 있도록 기존 공학 전공자 외에 식품공학, 식품영양학 전공자를 영입해 연구하고 있다.

2019년엔 밥솥의 핵심은 ‘밥맛’이란 신념으로 ‘쿠첸 밥맛연구소’를 설립했다. 밥맛연구소에는 밥 소믈리에를 비롯해 쌀과 밥에 대한 전문 지식, 설계 기술을 갖춘 연구원 30명이 소속돼 있다. 연구소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았던 가마솥밥, 돌솥밥, 뚝배기밥 등을 개발하기 위해 18개월간 직접 전국 맛집을 찾아다녔다.

올해 4월 출시된 적외선 센서(IR)밥솥에는 밥소믈리에가 새롭게 개발한 ‘신규 백미찰진밥’ 메뉴가 탑재됐다.

이전에는 소비자들이 부드럽고 쫀득한 찰진밥을 선호했지만 최근엔 탱글탱글하고 고슬고슬한 밥맛에 대한 니즈가 증가했다. 쿠첸은 변하는 밥맛 트렌드에 맞춰 기존의 백미찰진밥을 업그레이드했다.

신규 백미찰진밥 메뉴는 밥알이 하나하나 살아 있어 탱글하면서도 부드럽고 찰진 식감이 특징이다.

밥솥 기술력에서도 선도적이다. 쿠첸은 국내 최초로 미세한 불조절이 가능한 비접촉식 온도제어 방식인 적외선 센서(IR센서)와 3단 IH기술을 개발했다. 고화력과 넓어진 발열 면적으로 취사는 물론 보온 중에도 최상의 밥맛을 낸다.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써모가드(Thermo-Guard)’를 적용한 IH밥솥을 출시했다. 써모가드는 밥솥 온기가 새어나가지 않도록 막아주는 센서 보호캡이다.

갓 지은 밥맛 유지에 효과적이면서도 생활 방수까지 가능해 밥맛과 편의성을 동시에 높인 기술이다.

밥솥 패킹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쿠첸은 올해 국내 최초로 일체형 구조의 4중 밀착 패킹을 도입했다. 일체형 4중 밀착 패킹은 패킹에 추가된 날개가 뚜껑과 밥솥 본체를 더욱 강력하게 밀착시킬 뿐만 아니라 뚜껑과 내솥 사이를 4중으로 꽉 잡아준다.

고온 고압의 스팀을 효과적으로 지켜줘 패킹 하나만으로도 갓 지은 밥맛을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다.

쿠첸은 밥맛, 기술력과 함께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지난해 9월 다채로운 컬러의 6인용 IH밥솥 ‘스타일링 밥솥’을 출시했다.

기존 프리미엄 밥솥에 적용됐던 블랙과 실버 색상에서 벗어나 부드러운 컬러감의 글램 핑크, 아이보리 큐브, 민트 그린 등 총 세 가지 색상을 적용했다. 다양한 주방 인테리어에 맞춘 듯이 어우러지는 디자인으로 신혼부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쿠첸은 앞으로도 독보적인 IH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인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지원 기자 jia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