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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원 기사심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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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꾸준한 혁신과 안정성…고객 마음 얻는 기업이 시장을 이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의 ‘2025년 제34차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 각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변함없는 신뢰와 품질로 1위 자리를 지켰다. 각 산업에서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트렌드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고객 만족을 이끌어온 기업들이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올해 KCSI는 81.5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0.4점 하락했다. 2년 연속 하락세로 고금리·저성장 장기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이 고객 만족도에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기업별로는 현대자동차가 일반승용차 부문에서 역대 최장수인 32회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일반승용차를 포함해 RV승용차, 경형승용차, 전기자동차, 프리미엄(럭셔리) 승용차 등 5개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해 내연기관차에서 친환경 모빌리티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일관된 고객 신뢰를 입증했다. 삼성물산 에버랜드는 종합레저시설 부문 31회 연속 1위에 올랐다. 삼성물산은 워터파크, 아파트, 패션 온라인몰(자사몰)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해 고객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포괄하는 영향력을 확인했다.삼성전자는 휴대폰(스마트폰) 부문에서 29회 연속, PC와 TV 부문에서 각각 28회 연속 1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김치냉장고, 냉장고, 무선청소기, 세탁기, 에어컨, 의류건조기, 간편결제서비스 등 모두 10개 산업에서 정상을 차지해 하드웨어부터 디지털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고객 경험 리더십을 보여줬다.삼성화재는 자동차보험 부문에서, 교보문고는 대형서점 부문에서 각각 29회 1위를 유지하며 고객 신뢰를 이어갔다. hy(옛 한국야쿠르트)는 우유/발효유 부문에서, 삼성생명은 생명보험 부문에서, 아시아나항공은 항공 부문에서 각각

    2025.10.22 09:01
  • 신한은행, 보이스피싱 촘촘하게 예방…시니어 교육도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사진)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발표한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 은행 부문 역대 22회 1위를 차지했다. 국내 금융권 최초로 ‘고객만족경영’을 도입하고 시대 변화에 맞춰 차별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대한민국 금융 서비스를 선도해왔다. 고객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각종 제도와 시스템을 고객 관점에서 재설계하고 있다. ‘소비자보호그룹’은 금융소비자보호법 준수를 위한 현장 지원을 강화하고, 소비자 보호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비예금상품 출시 전 심사 과정을 강화했을 뿐 아니라 상품 판매 전 과정에 오류가 있는지 금융소비자보호 오피서(CPO) 제도를 통해 전문가가 한 번 더 교차 검증한다. 상품 출시 전부터 판매 후 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소비자 보호라는 가치 아래 통합 관리한다.신한은행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종합 솔루션 플랫폼인 ‘지켜요(소중한 나의 자산)’를 론칭했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보이스피싱 수법을 분석하고 보이스피싱 예방법을 실천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전자금융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을 고도화하고 ‘안티-피싱 플랫폼 3.0’을 구축해 보다 정교해진 보이스피싱 사기 수법에 대응한다.보이스피싱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신한 슈퍼SOL 금융안심보험’을 무료로 제공하고, 보이스피싱 제로사업을 통해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활비 및 법률상담을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 사업도 하고 있다. 영업점 차원에서는 현장에서 적극적인 보이스피싱 대응이 이뤄지도록 보이스피싱 방지

    2025.10.22 09:00
  • 국내 산업의 대표적 고객만족도 조사

    KCSI(Korean Customer Satisfaction Index·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국내 산업의 특성을 반영해 개발한 대한민국 최초의 고객만족도 조사 제도다.1990년대 초반까지 국내 기업 경영은 제품과 가격 중심의 공급자 관점에 머물러 있었으나, 소비자 가치와 경험이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면서 고객 중심 경영으로의 전환이 절실해졌다. KMAC는 기업의 고객 만족 수준을 체계적이고 객관적으로 측정함으로써 기업이 소비자 권익 등 질적 수준을 향상하도록 유도하고자 KCSI 모델을 개발, 공표했다. 그 결과 국내 기업이 KCSI를 경영 프로세스 및 고객 접점을 혁신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등 고객 중심 문화가 정착됐다.KCSI는 1992년 12개 산업을 대상으로 첫 조사를 시작한 이후 2000년대 들어 조사 범위를 100개 내외 산업으로 확대했다. 현재는 내구재 제조업, 소비재 제조업, 일반서비스업, 공공서비스업 등 국내 전 산업을 아우르는 대표 고객만족도 조사 제도로 자리 잡았다. 조사 대상 산업은 국내총생산(GDP)의 약 68%를 차지할 만큼 대표성과 영향력을 지닌다.특히 KCSI는 ‘Five Star’를 통해 지속적인 고객만족 성과를 인정한다. Five Star는 KCSI에서 역대 5회 이상 1위로 선정된 기업에만 부여되는 특별한 칭호로, 일시적인 성과가 아닌 장기간에 걸친 고객 만족 로열티를 증명한다. 이는 해당 기업이 지속적으로 고객 중심 경영을 실천해왔다는 것을 보여준다.올해부터는 분기 단위 조사를 도입해 데이터 수집 시점의 편차를 줄이고 연중 균등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매년 발표되는 KCSI 결과는 한국 산업의 질적 성장을 촉진하고 기업이 고객 중심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2025.10.22 09:00
  • 코웨이, 정수기 1500만대 판매…'구독경제'의 원조

    코웨이(대표 서장원·사진)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의 2025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 정수기 부문과 침대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정수기는 22회, 침대는 5회째 1위로 생활가전과 수면 기술 분야 모두에서 고객 만족을 입증했다.‘정수기의 대명사’ 코웨이는 1990년 첫 제품을 선보인 이후 35년 만에 국내 정수기 누적 판매량 1500만 대를 돌파하며 독보적 위상을 재확인했다. 코웨이 정수기는 신제품 출시 때마다 큰 주목을 받으며 환경가전 트렌드를 이끌어왔다.1998년 외환위기 속에서 국내 최초로 제품을 빌려주고 주기적으로 관리해주는 ‘렌털 시스템’을 도입하며 혁신적 성장을 시작했다. 많은 사람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고가의 정수기를 합리적인 금액에 빌려주자는 생각에서 시작한 렌털 제도는 대표적인 마케팅 혁신 사례로 손꼽히며 오늘날 구독경제 모델의 원조로 자리잡았다.코웨이는 꾸준한 연구개발로 제품 차별화와 기술력을 확보해왔다. 2011년 국내 최초로 스스로 살균하는 ‘자가 살균정수기’, 2012년 초소형 직수 타입의 ‘한뼘 정수기’, 2014년 탄산수기와 정수기를 하나로 합친 ‘스파클링 정수기’ 등을 연이어 출시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생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2020년 내놓은 ‘아이콘 시리즈’는 초소형 사이즈와 높은 위생성, 편의 기능을 갖춘 혁신적 제품으로 평가받으며 누적 판매 160만 대를 기록했다. 올해는 국내 최소형 ‘아이콘 얼음정수기 미니’, 카운터탑 얼음정수기 중 최대 얼음량을 갖춘 ‘아이콘 얼음정수기 맥스’, 1.1㎏ 대용량의 ‘

    2025.10.22 09:00
  • 현대자동차, 승용·RV·경형·전기차·프리미엄 모든 차량부문 석권…전기차 10년 동안 '안심 점검'

    현대자동차(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 정유석·사진)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25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 승용·RV·경형·전기차·프리미엄 전 부문 1위로 선정됐다. 일반승용차 부문은 역대 32회 RV승용차 부문은 역대 22회째다. 모빌리티의 역할이 확장됨에 따라 단순 이동수단을 넘어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끊임없는 혁신과 서비스 개발로 브랜드 신뢰를 공고히 한 결과다.고객에게 더 나은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HMCP’(Hyundai Master Certification Program)와 ‘CS 인증제’도 운영하고 있다. HMCP는 우수한 블루핸즈 엔지니어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전문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로, 총 5단계(L1·L2·L3·L3e·L4)로 구성됐다. 교육 이수 후 엄격한 평가를 통과해야 상위 레벨로 승급할 수 있다. 최고 단계인 L4는 명장이나 차량 기술사에 준하는 자격으로, 장시간의 숙련기간을 거쳐 필기와 실기평가를 모두 통과해야 하며 정비 기술뿐 아니라 리더십과 식견을 갖춘 기술인으로 인정받는다.CS 인증제는 정비 서비스를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상시 진행하는 고객 만족도 조사다. 매년 ‘CS 우수 블루핸즈’를 선정하고 고객이 현대차 공식 홈페이지에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현대차 커스터머컨택센터는 커넥티드 카 서비스, 무선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OTA) 상담 등 다양한 원격 기반 서비스와 원격진단 서비스 플랫폼을 활용한 선제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특히 선제 케어 서비스는 차량의 고장이나 이상을 사전에 감지해 고객이 요청하기 전에 후속 조치를 안내하는 등 혁신적

    2025.10.22 09:00
  • 시민의 곁 지켜 온 AI로봇 전시의 장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제1회 서울AI로봇쇼’가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로봇과 인공지능(AI) 융합을 주제로 시민 체험, 산업 교류, 국제 대회, 투자 상담을 한자리에서 아우르는 융합형 축제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로봇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정책 의지를 대내외에 알릴 예정이다.최근 3년간 서울시는 로봇산업 육성을 위해 총 156억원을 투입했다.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40억원), 로봇 연구개발(R&D) 지원(50억원), 돌봄로봇 테스트필드(32억7000만원), 스마트로봇존(34억원) 등이다. 이런 재정 투자와 정책 지원이 서울AI로봇쇼를 개최하는 토대가 됐다.이번 행사의 가장 큰 목적은 ‘산업·정책·시민 참여를 잇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있다. 로봇이 연구소나 공장에만 존재하는 기술이 아니라 시민 일상과 공공 서비스 속에서 체감 가능한 생활 기술임을 알리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웨어러블 로봇 체험, 휴머노이드 로봇 스포츠대회, 극한로봇 경진대회, 로봇세계관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또한 기업과 투자자 간 만남을 지원하기 위해 25개 기업과 11개 투자사를 사전 매칭했으며, 행사 기간 50회 이상의 밋업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는 실제 투자 유치와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지원 기자

    2025.09.29 15:37
  • 지진 난 길 달려도 부서지지 않아…'재난 속 로봇' 실력 겨뤄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은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제1회 서울AI로봇쇼’의 핵심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극한로봇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재난 상황을 가상으로 재현한 환경에서 로봇이 주행, 탐색, 구조 임무 등을 수행하며 기술을 검증하는 무대다.올해 극한로봇 경진대회에는 전국 주요 대학과 연구기관에서 총 13개 팀이 참가해 최종 10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참가팀은 건국대 ‘Dolbot-Y’, 한국기술교육대 ‘NOVA’, 국민대 ‘APX_I’, 홍익대 ‘막시무스’ 등 청년 연구자 중심으로 구성됐다.경기장은 약 15m×15m 크기로 재난지형 주행, 장애물 극복, 인명 탐색 및 구조, 화재 진압 시뮬레이션 등 총 4가지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단순히 로봇의 기술력을 평가하는 것을 넘어 위기 상황에서 로봇이 인간을 대신할 수 있는지 확인한다.특히 지진, 화재, 산사태 등 위험한 환경에서 로봇이 자율적으로 혹은 원격 조종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을 시민 앞에서 선보임으로써 ‘위험은 로봇이 대신하고 인간은 안전하게 보호받는’ 미래상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시상도 한다. 총 2500만원의 상금과 서울시장상(1000만원),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상(500만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장상(500만원) 등을 수여한다. 민간 기업이 후원하는 특별상으로 한경닷컴상, FRT로보틱스상 등도 준다.이번 대회는 청년 인재 발굴의 장이다. 대부분 대학 연구팀이어서 학생들이 로봇 설계부터 프로그래밍, 현장 시연까지 전 과정을 담당한다.김지원 기자

    2025.09.29 15:35
  • 로봇 입었더니 뭐든 들 수 있고… AI오목 이겼더니 '나도 알파고'

    서울시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제1회 서울AI로봇쇼’에서 로봇을 직접 만지고, 입고, 조작하며 체험할 수 있는 시민체험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운영한다.행사장 2층 더플라츠에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 생활 속으로 들어온 로봇을 체감하게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총 4가지 주요 체험을 준비했다.우선 웨어러블 로봇을 체험할 수 있다. 엔젤로보틱스가 개발한 근력 보조 로봇을 착용하고 무거운 물건을 들고 이동하는 경험을 한다. 특히 인기 유튜버 ‘말왕’(구독자 166만 명)과 개그맨 이승윤이 시민과 대결을 펼쳐 흥미를 더한다.두 번째는 로봇팔 체험이다. 로봇팔을 이용해 바늘귀에 실을 꿰거나 반짇고리 작업을 섬세하게 수행한다. 나우로보틱스의 그리퍼 로봇 기술의 정교함을 경험할 수 있다. 성공 시 반짇고리 세트(하루 100세트 한정)를 리워드로 제공한다.세 번째 로봇 체험은 AI 오목 대결이다. 센스로봇의 바둑 로봇과 시민이 1 대 1로 오목 대결을 펼친다. 승리하면 초콜릿을 증정한다.마지막은 사족보행 로봇이 펼치는 경주다. 클로봇, 케이알엠, 오픈패스로보틱스, 영인로보틱스, 딥로보틱스 등 5개 기업이 출품한 최신 로봇이 장애물 트랙을 달리며 성능을 겨룬다. 시민은 관람뿐만 아니라 직접 조작에도 참여할 수 있다.체험존에는 관람객의 안전을 고려해 전문 스태프를 상시 배치하고, 참여자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지급한다.서울시는 이처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로봇을 ‘보는 존재’에서 ‘함께하는 존재’로 인식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초등학생부터 청소년,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누구나 쉽게 참여

    2025.09.29 15:32
  • 화살 쏘고, 역기 드는 로봇…국가대표급 휴머노이드 만나다

    서울시는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제1회 서울AI로봇쇼’에서 국제로봇스포츠연맹(FIRA)과 공동 주관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스포츠대회를 연다. 청소년과 대학생, 연구자가 직접 제작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출전시켜 사람처럼 달리고, 쏘고, 드는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겨룬다.올해 대회에는 총 22개 팀, 81명의 참가자가 출전했다. 경기 종목은 스프린트, 양궁, 역도, 비석치기 등 4개 종목이다. ‘주니어’ ‘키드’ ‘어덜트’ 세 리그로 나눠 키 60cm이하 20kg 이하의 로봇 또는 80cm~180cm, 50kg이하의 로봇이 경기한다 서울시는 대회의 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서울시장상, 서울경제진흥원장상, 대한로봇스포츠협회장상을 수여하며, FIRA 회장상도 함께 준다.이번 휴머노이드 스포츠 대회의 가장 큰 차별성은 사람과 가장 닮은 로봇의 움직임을 시민 앞에서 검증한다는 데 있다. 로봇이 단순히 산업용 기계가 아니라 인간 사회에서 협력할 수 있는 존재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스프린트 경기에서는 로봇이 균형을 잃지 않고 달리는 능력을, 양궁 경기에서는 비전 인식과 정밀 제어 기술을, 역도 경기에서는 모터 제어와 균형 감각을, 비석치기에서는 순발력과 협응 능력을 확인한다.서울시는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발전을 촉진하는 동시에 차세대 인재 육성이라는 또 다른 성과 역시 기대하고 있다. 참가팀 다수가 대학 연구팀으로 구성돼 청년 연구자들이 현장에서 기술을 검증하고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 대회는 로봇 기술과 인간 사회의 접점을 넓히고 서울이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는 자리로, 서울시의 로봇정책 추진에 중요한 촉매제가 될 전망이다.김지원 기자

    2025.09.29 15:30
  • 로봇이 나를 그림으로…'로봇세계관'이 선사하는 추억

    서울시가 ‘2025 제1회 서울AI로봇쇼’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로봇세계관’ 전시를 선보인다. 로봇세계관은 로봇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보여주는 상징적 공간이다. 로봇 기술 발전사를 시민들이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다. 단순한 전시를 넘어 서울이 그리는 로봇 친화 도시의 비전을 압축적으로 담아냈다.전시는 크게 세 구역으로 나뉜다. 첫 번째는 반응형 미디어아트 존이다. 관람객이 손짓이나 몸짓을 하면 벽면의 대형 스크린 속 로봇들이 시대별로 등장해 반응한다. 1990년대 단순 작업 로봇부터 오늘날 휴머노이드 로봇까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차례로 재현된다. 이 공간은 단순히 보는 전시가 아니라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전시가 변하는 인터랙티브 체험으로 꾸며져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큰 흥미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두 번째는 시대별 로봇 전시존이다. 국내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미(AMI)’, 반려 로봇 ‘실벗’, 치매 예방 로봇, 최근 개발된 인공지능 휴머노이드 ‘에이미(Aimy)’ 등 국내 로봇산업을 대표하는 로봇이 나온다. 산업 자동화, 고령화 대응, 돌봄 서비스 등 각 시대의 사회적 요구가 로봇 기술에 어떻게 반영됐는지를 입체적으로 보여준다.세 번째는 미래 일상 체험존이다. 미래 사회에서 로봇을 어떻게 활용할지 가상으로 구현했다. ‘스케쳐 X’는 로봇이 관람객의 모습을 즉석에서 그림으로 그려주고, ‘그래피티 X’는 벽면에 낙서하는 퍼포먼스를 펼친다. ‘포스트미’는 행사 현장을 즐기는 관객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준다.이번 전시는 어린이·청소년에게는 교육적 영감을, 시민에게는 정책적 신뢰를, 산업계

    2025.09.29 15:27
  • 화염·무너진 건물에서 구해줄…로봇을 보여주는 '극한로봇관'

    서울시가 주최한 ‘2025 제1회 서울AI로봇쇼’가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특별 전시로 ‘극한로봇관’을 운영한다. 극한로봇관에서는 인간이 접근하기 어려운 재난·위험 환경에서 활약할 로봇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관람객은 화재, 붕괴, 심해, 우주 등 극한 상황을 가상으로 재현한 전시에서 로봇이 어떻게 임무를 수행하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사족보행 로봇은 험준한 지형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구조 임무를 수행한다. 화재 대응 로봇은 열과 연기에 강한 센서와 내열 구조를 갖춰 화염 속에서도 물을 분사해 진압 임무를 완수한다. 수중 탐사 로봇은 심해 2000m까지 잠수할 수 있어 해저 지질 탐사와 구조 임무에 활용 가능하다.이번 전시는 단순히 로봇의 기술적 스펙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로봇 활용 가치를 강조한다. 극한로봇관은 이런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전시로 시민이 ‘위험한 곳은 로봇이 대신 간다’는 미래상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교육적 효과도 크다. 어린이와 청소년 관람객은 로봇이 실제로 사람을 대신해 위험을 무릅쓰는 모습을 보며,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 사회적 동반자로서 로봇을 이해하게 된다.김지원 기자

    2025.09.29 15:26
  • 지속적인 품질혁신·친절한 서비스 응대, 고객과 신뢰형성이 기업 경쟁력의 원천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대표이사 사장 한수희)이 ‘2025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고객접점 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KSQI 고객접점 조사는 기업의 상품 및 서비스 전달 과정에서 고객이 체감하는 서비스 품질을 전문 평가단이 측정하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평가제도다. 금융, 유통, 제조, 전문 A/S, 일반서비스(통신·항공·건강검진 등), 공공서비스 등 6개 서비스 부문을 대상으로 한다.올해 KSQI 고객접점 조사는 평가 기준 강화와 산업 특성 지표 추가로 인해 전년 대비 1점 하락한 93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첫 평가를 시행한 ‘KSQI 디지털 고객접점’도 1점 감소한 93점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친화적 기능과 편의성, 업무 처리 속도 등을 평가하는 ‘디지털 기기 서비스 품질’ 영역은 금융 96점, 공공 95점, 유통 93점 등 우수한 수준을 보였으나 디지털 기기 이용 시 ‘도움 수단’ 마련 정도가 85점대로 낮았다.서비스 부문별로 일반서비스가 96.3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금융(93.9점), 전문 A/S(93.7점), 제조(93.5점), 유통(90.6점), 공공(90.2점) 순이었다. 유통서비스는 고객 접점 빈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교육 부족과 단기 인력 비중 증가 등으로 응대 전문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공공 서비스 부문은 고객보다 행정·공급자 중심의 프로세스에 머물러 있어 서비스 혁신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됐다.산업별로는 11개 기업이 10년 이상 연속 1위에 오르며 고객 접점에서 일관된 품질과 신뢰를 바탕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 역량을 입증했다.삼성전자서비스가 가전 A/S와 모바일 IT기기 A/S 부문에서 각각 15년, 14년 연속 1위에 올랐으며 기아는 자동

    2025.07.24 09:00
  • 동양생명, 고객창구 늘리고 규모도 확대…금융취약층 응대 전담직원 운영

    동양생명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한 ‘2025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고객접점 조사’ 생명보험 부문에서 8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한국능률협회컨설팅의 서비스품질지수 고객접점 조사는 기업이 고객에게 서비스를 전달하는 접점에서의 서비스 품질을 평가하는 제도로, 동양생명은 이번 조사에서 경청 태도 및 업무 지식, 응대 태도 등 다양한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으며 고객 가치 극대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점을 인정받았다.동양생명은 고객 가치 극대화를 위해 매년 고객접점에 있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먼저 상담 직원의 전문성 및 업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반기별 직무 교육과 고객 응대 직원의 감정 케어를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관리자를 대상으로는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대면 교육을 추가적으로 한다. 또한 ‘힐링캠프’ 데이를 지정해 최전선에서 고객을 응대하는 민원 업무 담당자들의 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명사 초청 강연, 미술치료, 마음건강 진단 등 다양한 마음 건강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동양생명은 디지털 금융 보편화에도 불구하고 이에 익숙지 않거나 이용이 어려운 고령층, 장애인 등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전담 응대 직원을 지정해 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세심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내방이 어려운 고객에게는 유선 상담 업무를 제공하는 등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배려에 앞장서고 있다.고객 창구 대형화 및 서비스 환경 개선을 통한 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나섰다. 지난해부터 강북 및 강남·부산·광주 플라자를 잇따라 개소했다. 이들 플라자는 넓은 공

    2025.07.24 09:00
  • 서비스 품질에 대한 고객 체감지수…디지털 기기도 평가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고객접점 조사’는 한국 산업의 서비스 품질에 대해 고객이 체감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다.기업이 상품 및 서비스를 전달하는 접점에서 고객이 지각하는 서비스 품질 수준을 전문 평가단이 평가해 서비스 이행 과정에서 나타나는 결함을 측정하는 국내 유일의 평가제도다.KSQI 고객접점은 고객에게 제공되는 ‘대면 직원의 서비스 품질’을 평가 대상으로 하며 서비스 제공 전, 서비스 중, 서비스 후 단계로 나눠 각 단계에서 지켜야 할 11개 주요 영역을 평가한다. 세부 항목은 산업별로 40~60개에 달한다.작년부터 시행한 ‘KSQI 디지털 고객접점’을 통해 ‘디지털 기기 서비스 품질’ 영역도 평가한다. 금융(디지털데스크), 유통(키오스크, 셀프계산기기), 공공(무인민원발급기) 등 대면 고객접점에서의 디지털 환경 평가와 함께 필수적으로 수반되는 직원(화상상담 직원, 디지털 기기 사용 도움 직원 등)에 대한 평가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고객이 다양한 채널에서 일관되게 서비스를 받고 있는지 측정할 수 있다.올해 KSQI 고객접점 조사는 2024년 8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연간 4회, 분기별로 실시해 특정 시기의 영향을 최소화했으며 구조화된 모니터링 시트를 활용한 ‘미스터리 조사(Mystery Survey)’ 방식으로 진행했다. 사전 교육을 이수한 전문 모니터링 요원이 고객으로 접점을 방문해 순수 서비스 전달 품질 수준을 평가하는 등 총 9500회(기업당 60~100회) 모니터링을 실시했다.김지원 기자

    2025.07.24 09:00
  • 우정사업본부, 우편·금융(예금·보험)·복지 아우르는 고객 중심 서비스 혁신

    우정사업본부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한 ‘2025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고객접점 조사’ 공공기관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우체국은 국민과 가장 밀접하게 연결된 공공서비스 기관으로, 최고 수준의 우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매월 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하고 개선사항 등을 발굴해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있다. 서비스 품질 관리를 위해 우체국 현장 컨설팅을 실시하고, CS 전문인력 양성과 책임직 역량 강화를 위해 CS 교육과정을 운영한다.올해 ‘이용하고 싶은 우체국, 일하고 싶은 우체국’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직원의 서비스 동기 부여를 위해 칭찬 직원 격려와 접점 직원 마음 관리를 위한 치유·힐링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국민신문고, 민원통합관리시스템의 민원 통계를 분석해 고객 불편 예방과 제도 개선에 활용한다. 올해부터는 우정서비스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나온 VOC 키워드 분석 등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사업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고객과의 소통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SNS 콘텐츠도 제작 중이다.우체통 기능도 개선했다. 일반편지뿐 아니라 소형소포, 폐의약품, 커피캡슐 회수가 가능하도록 기능을 확대했다. 지난해 말 서울 등 일부 지역에 에코 우체통 90개를 설치했으며 올해는 서울 전역과 수도권까지 확대한다. 이를 통해 365일, 24시간 비대면 접수 채널을 구축해 국민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예금과 보험 분야에서는 금융 트렌드와 고객 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달에는 청소년·청년층을 위한 ‘LUCK-KEY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보험 부

    2025.07.24 09:00
  • 삼성전자서비스, 기술명장…CS컨설턴트 등 서비스 품질 역량 강화

    삼성전자서비스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한 ‘2025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고객접점 조사’ 가전 AS 및 모바일&IT기기 AS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부문별 조사가 도입된 이후 가전 AS와 모바일&IT기기 AS에서 각각 15년, 14년 연속 1위에 오르며 서비스업계의 선두 주자임을 입증했다.삼성전자서비스는 인공지능(AI)을 접목한 혁신적인 서비스로 차별화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삼성만의 차별화된 기술인 스마트싱스(SmartThings)의 AI로 고객이 자가진단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인공지능 진단’ 기능을 통해 에어컨의 냉매 봉입량, 모터의 동작 상태, 열교환기 온도 등을 종합 진단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제품의 상태를 면밀히 점검할 수 있다.AI 구독클럽 가입 고객에게는 고객이 문제를 인식하기 전 스마트싱스 앱과 연동된 AI가 제품의 이상 징후를 감지하면 상담사가 미리 안내해주는 ‘AI 사전 케어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I 구독클럽의 방문케어 서비스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구독 기간 동안 제품을 최적의 상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위생 관리, 성능 진단 등 차별화된 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삼성전자서비스는 서비스 품질과 직결되는 엔지니어의 기술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엔지니어의 기술 전문성을 검증하기 위한 제품별 기술자격제도를 통해 실무 기술력을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있으며, 최고의 기술 인력을 선발하는 기술명장(TM·Technical Master) 제도를 운영 중이다. 기술명장은 9개 제품군을 완벽하게 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각 제품군에서 최고등급 자격을 취득한 엔지니어에게 부여된다. 현재 기술명장에

    2025.07.24 09:00
  • 신한저축은행, 중신용자 대출 갈아타기…신용등급은 '덤'

    신한저축은행(대표 채수웅·사진)이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2025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11년 연속 저축은행 부문 1위에 올랐다.신한저축은행은 2024년 9월 신한은행과 협업해 ‘신한은행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신한금융그룹 차원의 ‘신한 Bring-Up & Value-Up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신한저축은행을 이용하는 중신용 고객을 신한은행으로 이동시켜 금융비용을 줄여주기 위해 기획했다. 신용등급 향상은 덤이다. 신한저축은행 신용대출 이용 고객 중 일정기간 연체 없이 정상 거래한 고객이 대상이다. 신용점수와 DSR 등 신한은행 내부심사 기준에 따라 대상을 확정한다. 신한저축은행 직장인 신용대출 이용 고객은 홈페이지 및 앱에서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신한저축은행은 영업점 중심의 영업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디지털 금융에 집중, 금융의 경계를 확장해나가는 차별화 전략을 펼쳐왔다. 토스, 카카오페이 등 혁신금융 사업자와의 업무 제휴를 활발히 추진,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서민금융상품을 공급했다. ‘앱(App)’을 통해서만 가능하던 모바일 전자약정도 ‘모바일 웹(Web)’에서 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한 번의 대출 신청으로 2개 이상의 대출상품 계약이 가능하도록 한 ‘멀티취급 프로세스’를 도입해 번거로움도 해소했다.신한저축은행은 금융취약 계층의 접근성 해소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고령층 고객이 금융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금융 앱에 ‘간편모드’를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간편모드는 주요 기능을 직관적으로 배치하고, 큰 글씨와 쉬운 문구 및 아이콘

    2025.07.03 10:01
  • 삼성증권, 소비자 보호 통합관리 강화…초부유층에겐 기관투자가급 상품

    삼성증권(대표 박종문·사진)이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2025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증권 부문에서 6연 연속 1위에 올랐다.삼성증권을 이끌어 온 힘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오직 고객이다. ‘우리는 투자를 통해 고객의 더 나은 삶에 기여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한다’는 브랜드 미션은 삼성증권의 정체성이 고객 지향적 가치 위에 있음을 보여준다. 이를 ‘고객 중심’ ‘변화 선도’ ‘전문성’ ‘존중과 배려’ ‘사회적 책임’ 등 5가지 핵심 가치로 구현하고 있다.삼성증권의 금융소비자 보호는 고객을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소비자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분석해 제도, 업무 프로세스 및 서비스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소비자보호광장’은 삼성증권 고객이라면 누구든지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온라인 채널이다. 이곳에서 의견을 접수하면 고객의소리(VOC) 전담 업무그룹이 신속하게 응답한다. 중요도가 높은 VOC는 심층 분석 후 개선 과제화해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한다.삼성증권은 소비자평가단도 운영하고 있다. 고객과 시장의 관심도가 높은 주제를 선정하고, 해당 주제에 이해가 높은 고객을 선발해 설문 등을 통해 고객의 니즈와 불편, 소비자 보호와 권익 침해 요소를 분석한다.내부통제 체계를 구축하고 업무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전사 차원의 협의체도 운영하고 있다. ‘금융소비자보호협의회’는 고객 보호와 관련한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문제점 도출 시 유관 부서 협업을 통해 개선을 추진한다.최근 금융의 디지털화 진행으로 상품 판매 전 과정에서 소비자 보호가 더욱 중요해졌다. 삼성증권은 금융소비자

    2025.07.03 10:00
  • 객관적인 서비스 품질 진단이 성패 갈라

    한국표준협회(회장 문동민·사진)는 대한민국 서비스산업의 품질 수준과 기업별 서비스 개선 정도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Korean Standard-Service Quality Index) 조사 결과를 3일 발표했다.시행 26년을 맞이한 KS-SQI는 2000년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 경영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한 서비스품질평가 모델로 정확성, 전문성, 진정성, 친절성, 적극성, 이용 편리성, 외형성, 사회적 가치 등 8가지 차원에서 평가한다. 국내 서비스 기업의 품질 만족도를 나타내는 종합 지표다.올해 상반기는 금융·통신·도소매·AS렌탈 등 일반서비스 산업 분야 31개 업종 120개 기업 및 7개 광역시·도의 71개 지방자치단체 행정서비스의 서비스 품질 수준을 5만3750명을 상대로 조사했다.그 결과 SK텔레콤(26년 연속), 삼성전자서비스(24년 연속), 삼성생명보험(23년 연속), 십일번가(18년 연속), SK텔링크(17년 연속)가 15년 이상 1위를 차지해 고객에게 서비스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영광을 안았다.또한 에스원(13년 연속), 신한은행(12년 연속), KB국민카드, 신한저축은행, HD현대오일뱅크(11년 연속), 삼성증권(6년 연속), DB손해보험(5년 연속) 등도 부문별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KB손해보험은 올해 새롭게 시행한 펫보험 업종 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지자체 행정서비스 조사에선 서울시 종로구(7년 연속), 대전시 유성구(5년 연속), 광주시 서구(5년 연속) 등이 지속적으로 지역 주민에게 서비스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부산시에선 동래구가 1위를 차지했다.문동민 회장은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큰 환경 속에서 기업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서비스 품질을 객관적으로 진단해 기술과 사람, 효

    2025.07.03 10:00
  • 신한은행 "차별적 고객 편의성 제고…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은행으로"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사진)이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은행 부문에서 1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신한은행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고객 만족 경영’을 도입하고 시대 변화에 맞춰 차별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대한민국 금융 서비스를 선도해왔다. 직원 모두가 같은 시선으로 고객을 바라보며 더 나은 솔루션으로 더 나은 혜택과 가치를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신한은행은 소비자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각종 제도와 시스템을 고객 관점에서 재설계하고 있다. 고객 보호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소비자보호그룹’은 금융소비자 리스크 요인에 대한 선제적 대응,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강화, 완전판매 문화 정착, 내부통제 강화 등 탁월한 금융소비자 보호 환경 조성을 통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은행으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또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전자금융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 및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시스템을 대폭 업그레이드해 금융자산 보호를 선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여신거래 및 비대면 계좌 개설 안심차단 서비스로 금융사기를 예방하고 있다. 신한 슈퍼SOL 앱을 통해 ‘신한 슈퍼 쏠(SOL) 금융안심보험’을 출시, 보이스피싱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신한 SOL뱅크 내에 자체 개발한 보이스피싱 예방 플랫폼 ‘지켜요(소중한 나의 자산)’를 통해 고객이 직접 보이스피싱 예방법을 실천할 수 있게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신한은행은 지역, 세대별로 특화해 맞춤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 방문 고객이 많고 단순 입출금 업무 비중이 높은 곳은 ‘고객 중심 영업점’으로 대처

    2025.07.03 10:00
  • DB손해보험, 맞춤형 고객서비스 제공을 통해…장기보험·자동차보험 동시 1위

    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사진)이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2025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장기보험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 자동차보험 부문에서 1위를 달성하며 고객서비스 분야 1위 업체의 입지를 확립했다.특히 장기보험, 자동차보험 부문 동시 1위는 2000년 이후 첫 사례로 자동차보험 원조 기업의 위상을 되찾음과 동시에 장기보험의 고객서비스를 선도하는 기업이라는 지위를 확고히 했다는 평을 얻었다.DB손해보험은 고객에게 최적화한 상품과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과 리서치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인구통계학적 변화 추이와 시장 흐름 등 외부 환경 변화를 모니터링한 뒤 고객의 보험 가입 시기와 라이프사이클을 고려해 맞춤형 상품을 제안하고 있다.무엇보다 보험은 고객에게 얼마나 제때, 충분히 보상해주느냐가 중요하다. DB손해보험은 차별화한 보상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사고 접수부터 보상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 시스템으로 간소화해 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여기에 전문 보상담당자의 1 대 1 맞춤형 상담으로 고객의 불안감을 줄이고 신뢰를 더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을 통한 실시간 진행 상황 확인, 간편한 서류 제출 등은 큰 호응을 얻고 있다.DB손해보험은 소비자의 관점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상품 판매와 보상 서비스를 포함한 전 단계에서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소비자평가단을 16년째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평가단은 회사가 놓칠 수 있는 미비 사항을 소비자의 눈을 통해 체험하고 회사에 여러 개선안을 제안한다.보험 상품 불완전판매는 여전한 리스크다. DB손해보험은 금융감독원에서 전 금

    2025.07.03 10:00
  • 에스원, 미래를 앞당긴 AI 기술 혁신…보안의 패러다임 바꾸다

    에스원(대표 남궁범·사진)이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2025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무인경비 부문에서 1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에스원은 1977년 출범한 이후 국내 보안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에스원은 사고 발생 뒤 대응하던 전통적 보안 개념을 넘어 사고를 예측해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예방형 보안’ 체계를 앞세워 보안의 새로운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대표적인 솔루션은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CCTV △실시간 상황 판단·조치 가이드를 제공하는 AI 에이전트 △업계 최초로 선보인 영상기기 이상 모니터링이다.에스원은 첨단 솔루션을 기반으로 사고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고 상황 발생 즉시 알림부터 복구까지 자동화해 보안의 기준을 ‘기록’에서 ‘예측·판단·조치’ 수준으로 한 차원 끌어올리고 있다.최근 사회적으로는 ‘학교 폭력’이, 산업 분야에서는 ‘중대재해’가 안전 분야의 화두다. 에스원의 지능형 CCTV는 영상 속 움직임과 상황을 AI가 분석해 위험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관리자에게 즉시 알림을 보낸다. 교육 현장에서는 학교 폭력 징후, 출입 제한 위반, 화재 위험 등을 선제적으로 식별하며, 산업 현장에서는 안전모 미착용·단독 작업 같은 규정 위반이나 중대재해 가능성을 즉시 알려준다. 실제 다수 고객사가 사고율 감소와 관제 효율 향상 효과를 체감 중이다.AI는 안전 보안 분야의 감시 기능을 한 차원 높이고 있다. AI 에이전트는 단순 감시를 넘어서 대화형 영상 관제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에스원은 지능형 CCTV에 AI 에이전트를 결합해 영상 관제를 ‘보는’ 단계에서 ‘대화형 시스템’

    2025.07.03 10:00
  • KB손해보험, 반려동물 평생 파트너 'KB 금쪽같은 펫보험'

    KB손해보험(대표 구본욱·사진)이 2025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에서 올해 처음 시행한 펫보험 부문 1위를 차지했다.KB손해보험은 ‘고객에게 가장 신뢰받는 평생 희망 파트너’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고객중심 경영을 최우선에 두고 있다. 업계 유일하게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반려동물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으며 주목받는 게 펫보험이다. KB손해보험이 2024년 10월 상품성을 개선한 ‘KB금쪽같은 펫보험’은 보장 범위, 담보 구성, 보험료 수준 등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상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반려동물 장례비용 보장 공백을 해소하는 ‘반려동물 장례비용 지원금’ 특약은 손해보험협회로부터 6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하기도 했다.KB손해보험은 다양한 할인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반려동물 등록번호 등록 시 5%, 유기동물 입양 시 3%, 네 마리 이상 가입 시 10%를 할인해주고 있으며, 경찰견· 구조견 등 은퇴한 국가봉사동물을 입양한 고객이 입양증명서를 제출하면 5% 할인해준다.KB손해보험은 지난해 유기동물 원스톱 의료서비스 구축을 위한 이동 의료차량을 ‘국경없는 수의사회’에 기증했다. 이를 통해 동물의료 서비스를 받기 힘든 도서산간 지역 시설보호소 유기동물에게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었다.김지원 기자

    2025.07.03 10:00
  • 창립 65돌 한국전기공사협회, '새로운 100년 도약' 나선다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장현우·사진)가 올해 창립 65주년을 맞았다. 이제 ‘새로운 100년’을 향한 본격적인 도약에 나선다. 2023년 취임한 장현우 회장은 지난 2년간 제도 개선과 회원 서비스 혁신, 인재 양성 및 사회공헌에 앞장서며 업계 체질 개선을 이끌었다. 장 회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실행력으로 다양한 성과를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 업계 숙원 풀어낸 제도개선 성과장 회장은 취임 직후부터 법·제도 개선을 통한 업계 지원에 총력을 기울였다. 대표적인 성과로 꼽히는 것이 지방계약제도 개선이다.협회는 행정안전부가 추진한 ‘지방계약제도 개선 민·관 합동 TF’에 참여해 지방자치단체 공사 입찰 제도 개선을 위한 합리적 개정 방안을 모색했다. 그 결과 300억원 이하 공사 적격심사의 낙찰하한율이 2000년 이후 20여 년 만에 2%포인트 높아졌다. 전기공사업계는 540억원 이상의 적정 공사비를 추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간접노무비율 및 일반관리비율 현실화와 물가변동 적용 요건 완화 등을 추진해 지역 중소 전기공사업체 활력을 제고하고 실질 공사대금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장 회장은 “이번 개선안은 오랫동안 우리 협회를 비롯한 건설업계가 건의해온 사항들을 반영한 결과로, 실질 공사비 감소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계당국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또 하나의 굵직한 제도 개선 성과는 전기공사기술자 등급 인정 기준 완화다. 협회는 전기공사 현장의 인력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 오랜 기간 중급 기술자 자격 기준 완화를 요

    2025.05.20 16:01
  • 한국식품산업협회 "식품안전 국민신뢰 제고…K푸드 글로벌 성장의 밑거름 될 것"

    한국식품산업협회(회장 이효율)가 지난 8일 서울 소공로 더플라자호텔에서 제24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 및 부대행사를 성공적으로 주관했다.국민이 식품안전의 중요성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정부는 2002년부터 매년 5월 14일을 ‘식품안전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주최하고 한국식품산업협회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올해 기념식에는 식품업계 및 소비자를 대표하는 주요 인사 약 200명이 참석해 식품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겼다.이날 행사에선 식품안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정부 포상도 이뤄졌다.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소비자에게 올바른 식품 정보를 편리하게 제공하는 등 국민의 알 권리 강화와 건강한 일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훈장을 받았다. 건강기능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한 안빈 한국인삼공사 대표와 식품안전관리 정책 발전에 기여한 한국식품산업협회 부설 한국식품과학연구원 김정년 부원장은 각각 포장을 수훈했다.부대행사로 5월 8일부터 9일까지 서울광장에선 ‘촘촘한 안전(Keep), 따뜻한 배려(Kind), 글로벌 성장(Knock), 디지털 혁신(Knowhow)’을 주제로 정부와 식품기업이 함께 참여한 다양한 홍보관이 운영됐다. 협회 주요 회원사인 농심, 대상, 롯데칠성음료, 삼양식품, 샘표, 오리온, 풀무원, 한국인삼공사, CJ제일제당 등 많은 식품기업이 각 사의 대표 브랜드와 신규 제품을 홍보하고 이벤트와 경품 행사를 여는 등 참관객들에게 다양한 체험 마케팅을 제공했다.식약처는 식품안전의 날 전후 2주간을 식품안전주간(5월 7일~5월 21일)으로 정하고 식품안전의 중요성

    2025.05.20 15:54
  • 위기 상황서 시장 지배력 더 커진 혁신 브랜드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대표이사 사장 한수희)이 ‘2025년도 제27차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한다.올해 K-BPI 조사에서 나타난 주요 특징은 네 가지다.첫째, 인공지능(AI) 기술 접목이 브랜드 경쟁력과 직결되는 모습이다. 냉장고(삼성 BESPOKE) 에어컨(LG WHISEN) 등 필수 생활가전에 사용자 친화적 AI 기술이 접목된 브랜드들이 소비자 선택을 받았고, 카카오는 오픈AI와, KT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제휴를 맺고 AI 서비스 개발에 나섰다. 중고거래플랫폼 부문에서 3년 연속 1위로 선정된 당근은 사진만 업로드하면 게시글의 제목과 제품 사양, 적정 가격을 자동으로 게시해주는 AI 포스팅을 도입했다. 뷰티플랫폼 부문에서 7년 연속 1위로 선정된 올리브영은 AI 기술을 통해 맞춤형 상품 구성과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이처럼 다양한 기업이 AI를 활용해 소비자 경험을 최적화하고 선도성을 확보해 나가고자 노력하고 있다.둘째, 기업이 차별화가 어려운 시대에 들어서면서 일시적인 유행보다는 메가 트렌드 속에서 답을 찾고 있다. 여러 메가 트렌드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두 가지는 ‘디지털’과 ‘건강’이다.올해 K-BPI에선 디지털 관련 산업 신규 조사가 진행됐다. 주거생활의 편의를 높여주며 성장하는 홈플랫폼 부문에서는 삼성물산 홈닉(Homeniq)이 처음으로 1위로 선정됐다. 이제는 전통적인 비즈니스를 넘어서 시장에서 강력한 파워를 보여주고 있는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 모빌리티(택시) 카카오T,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UPbit)도 새로 1위에 올랐다. 기존 시장의 경쟁에서 벗어난 디지털 시장 개척이 브랜드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는 평가가 나온다.건강 관련

    2025.03.24 16:10
  • 에스원, AI·생체인식·IoT…첨단보안으로 고객 자산 보호

    에스원이 ‘2025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방범보안서비스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에스원은 1977년 설립 이후 국내 최초로 무인 보안 서비스를 선보이며 보안업계의 새 지평을 열었다. 이후 40여 년간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기업·공공기관·개인을 대상으로 보안, 건물관리, SI 솔루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대한민국 대표 보안 기업으로 성장했다.고객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한 보안업의 특성상 에스원은 고객을 중심으로 상품과 서비스를 끊임없이 개선해왔다. 전국 100개 이상의 출동 인프라, 수원·대구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즉각적인 대응체계를 갖추고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최초 전문 시큐리티 교육기관인 ‘에스원 인재개발원’을 설립해 도덕성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보안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에스원은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출입관리·영상보안 등 물리보안뿐 아니라 개인정보 및 기술 자산 보호를 위해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지털보안, 차량 운행관리 같은 이동체 보안 시장에 이르기까지 서비스 영역을 넓히고 있다. 2015년에는 프리미엄 부동산 종합 서비스 브랜드 ‘에스원 블루에셋’을 론칭했으며 2021년에는 ‘에스원 블루스캔’을 출시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건물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항, 원자력발전소 등 국가 기간시설의 안전을 책임지며 국가 핵심 인프라 보호에도 기여하고 있다.인공지능(AI), 생체인식, IoT,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AI 알고리즘으로 CCTV 영상을 자동 분석하는 &

    2025.03.24 16:08
  • AI 접목한 스마트 온수 … 사계절 생활가전 변신

    귀뚜라미보일러가 ‘2025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가정용보일러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 귀뚜라미는 창업 이후 대한민국 난방 문화 발전을 이끌어왔다. 귀뚜라미보일러의 안전에 대한 남다른 철학은 창업주 최진민 회장이 아파트에 현대식 연탄보일러를 공급한 1960년대에 그 뿌리를 찾을 수 있다. 연탄가스 중독 등 위험을 방지하면서 전통적 난방 방식을 계승하기 위해 방바닥 아래 파이프로 온수를 순환시켜 난방하고 가스는 연통을 통해 배출하는 방식을 고안했다. 오늘날 ‘K온돌 난방’이 자리 잡은 계기가 됐다. 가스보일러 사용이 본격화된 1990년대 중후반부터 귀뚜라미는 보일러업계에서 유일하게 지진감지기와 가스누출탐지기로 구성된 2중 안전시스템을 적용했다. 천재지변과 안전사고를 사전 감지해 보일러 작동을 멈추는 기술이다. 경주 지진 발생 당시 이 시스템이 지진을 감지해 스스로 가동을 멈췄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시대를 앞선 기술’로 조명받았다. 귀뚜라미는 지진감지기를 진동 스위치 방식에서 가속도 센서 방식으로 개선하고 가스 누출을 감지하는 반도체 센서 성능을 향상하는 등 안전기술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귀뚜라미는 보일러 제품을 ‘사계절 생활 가전’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지난해 국내 보일러업계 최초 외장형 제품인 ‘온수 플러스 시스템’을 선보였다. 유량 감지 기능이 있는 보일러라면 용량과 제조사 관계없이 설치할 수 있다. 보일러에서 온수를 공급하는 배관을 미리 데워 빠르게 온수를 제공한다. 공인 시험 인증기관 KTC 검증을 받은 자체 시험 결과 미설치 제품 대비 최대 90% 빠른 10초 이내에 온수 사용이 가능하며, 온수 사용 전 버

    2025.03.24 16:07
  • 비대면 상담·금융정보 유튜브 … 고객소통 강화

    삼성증권이 ‘2025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증권회사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 삼성증권은 대한민국 자산관리 명가로서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컨설팅 서비스와 금융상품을 제공해왔다. 최적의 상품 솔루션 공급 능력, 컨설팅 역량을 갖춘 프라이빗뱅커(PB)와 비대면 상담 조직 등 핵심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2005년 업계 최초로 자산관리 브랜드 ‘아너스 클럽(Honors Club)’을 선보였으며, 2009년 새로운 자산관리 브랜드 POP(Platform Of Private banking service)을 론칭했다. 2010년 초고액자산가 전담 브랜드 ‘SNI(Success & Investment)’를 도입해 초부유층 자산관리 시장을 주도했다. 지난해에는 ‘SNI 패밀리오피스센터’를 신설해 초고액자산가 맞춤 서비스를 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초고액자산가의 절세 및 부동산 투자 니즈에 대응해 ‘Tax 센터’를 신설해 증여·상속, 부동산 관련 절세 전략과 국내외 조세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 법인 특화 서비스도 있다. CEO·CFO 포럼, 900여 개 회원사의 주주총회를 지원하는 온라인 주총장, 법인 임직원의 주식보상 관리를 돕는 Workplace WM 등을 운영한다. 2021년 신설한 디지털부문에는 증권업계 최대 비대면 상담 조직인 디지털자산관리본부를 구축했다. 투자 상담부터 업무 관련 상담까지 원스톱 해결이 가능해 고객의 만족도가 높다. 또 2022년부터 디지털 부유층 고객을 대상으로 한 ‘에스라운지(S.Lounge)’를 운영하며 투자정보 제공, 실시간 웹세미나, 디지털 PB 바로 상담 등 프리미엄 서비스를 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다. ‘삼성증권 유튜브’는 어려운 금융 콘텐츠를 친근하게 전달하며 2024년 금융업계 최초로 구독자 20

    2025.03.24 16:05
  • 제품 고급화에 집중 … '침대=과학' 시대 열었다

    에이스침대가 ‘2025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침대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 1963년 창립된 에이스침대는 ‘침대=과학’이라는 혁신적 개념을 제시하며 국내 침대산업의 경쟁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발전시킨 브랜드로 평가받는다. 1993년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 침대는 과학입니다”라는 광고 카피로 침대가 인체공학과 수면공학 기반의 과학적 제품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며 시장 1위로 도약했다. 1991년 업계 최초로 설립된 에이스침대공학연구소는 국내 침대산업 유일의 국제공인시험기관이다. 첨단 장비를 활용해 최적의 수면 조건을 연구하고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작년 8월에는 소비자가 염려하는 유해물질을 철저히 관리하기 위해 라돈 측정실과 화학 실험실을 신설했다. 에이스침대는 ‘침대=과학’이라는 메시지를 일관되게 전달하고 있다. 2024년 선보인 ‘침대는 왜 과학일까?’ 디지털 캠페인은 에이스침대 매트리스의 탄력성, 내구성 등 차별화된 성능을 침대공학연구소 비교시험 장면을 통해 객관적으로 입증했다. 이 시리즈는 복잡한 침대 과학의 원리를 시각화해 소비자의 이해도를 높였다는 호평과 함께 유튜브에서 조회수 5600만 회를 기록했다. 에이스침대는 숙면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슬리포노믹스족’을 공략한 프리미엄 전략으로 브랜드 가치와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프리미엄 매트리스 라인업 ‘로얄에이스(Royal Ace)’ 및 호텔형 침대 프레임 제품군 등 제품 고급화에 집중한다. 대형 프리미엄 체험형 매장인 에이스스퀘어도 주요 지역 거점에 계속 출점한다. 침실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한 체험존과 다양한 콘셉트 존에서 에이스침대 제품을 직접

    2025.03.2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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