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난 길 달려도 부서지지 않아…'재난 속 로봇' 실력 겨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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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로봇 경진대회 열어
주행·인명탐색·화재진압 미션
최종 10개 팀 중 대부분 대학생
한경닷컴 포함 민간기업 특별상도
주행·인명탐색·화재진압 미션
최종 10개 팀 중 대부분 대학생
한경닷컴 포함 민간기업 특별상도
올해 극한로봇 경진대회에는 전국 주요 대학과 연구기관에서 총 13개 팀이 참가해 최종 10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참가팀은 건국대 ‘Dolbot-Y’, 한국기술교육대 ‘NOVA’, 국민대 ‘APX_I’, 홍익대 ‘막시무스’ 등 청년 연구자 중심으로 구성됐다.
경기장은 약 15m×15m 크기로 재난지형 주행, 장애물 극복, 인명 탐색 및 구조, 화재 진압 시뮬레이션 등 총 4가지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단순히 로봇의 기술력을 평가하는 것을 넘어 위기 상황에서 로봇이 인간을 대신할 수 있는지 확인한다.
특히 지진, 화재, 산사태 등 위험한 환경에서 로봇이 자율적으로 혹은 원격 조종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을 시민 앞에서 선보임으로써 ‘위험은 로봇이 대신하고 인간은 안전하게 보호받는’ 미래상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시상도 한다. 총 2500만원의 상금과 서울시장상(1000만원),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상(500만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장상(500만원) 등을 수여한다. 민간 기업이 후원하는 특별상으로 한경닷컴상, FRT로보틱스상 등도 준다.
이번 대회는 청년 인재 발굴의 장이다. 대부분 대학 연구팀이어서 학생들이 로봇 설계부터 프로그래밍, 현장 시연까지 전 과정을 담당한다.
김지원 기자 jia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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