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어려운 미술인 돕는다…광주시립미술관, 작품 구매
광주시립미술관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미술인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미술 작품을 구매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매 대상은 예술·미술사적으로 보존·연구·전시 가치가 높고 보존·전시 과정에서 훼손 우려가 없는 작품이다.

분야는 회화, 조각, 뉴미디어, 공예, 사진, 서예, 드로잉, 판화 등이다.

신청 자격은 광주 출신으로 지역에 거주하는 전업 작가이며 본인 제작 및 소장 작품이다.

작품 수는 작가당 1점, 500만원 내외이며 다른 기관에 신청하지 않은 작품이어야 한다.

30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미술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시립미술관 작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9월 중 구매 작품을 결정하고 구매 계약을 체결한다.

구매 계약을 하면 작품의 소유권은 시립미술관으로 이전된다.

향후 위조·변조 사실이 밝혀지면 반환 조처된다.

문의 및 접수는 시립미술관 교육창작지원과(☎ 062-613-7136).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