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에 미숙한 이들 중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 페달을 헷갈려 사고를 내는 사람들이 있다. 지금 소개할 영상 속 가해 차량이 꼭 그런 경우다. 한 번 살펴보자.

블랙박스 장착 차량은 좌회전 신호를 받기 위해 서서히 속도를 줄이고 정지선에 맞춰 멈추려던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갑자기 맞은 편 반대 차선에서 스타렉스 차량이 속도를 높이며 블랙박스 장착 차량으로 돌진했고 두 차량은 그대로 정면충돌하고 만다. 영상 제공자에 따르면 가해차량은 무보험이었고 운전자는 중년 여성이었다. 가해차량 운전자는 브레이크 페달과 가속 페달을 헷갈려 잘못 밟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면충돌로 인해 피해자는 차량을 폐차해야만 했으며 사고 당시 차량에는 23개월 아기가 함께 타고 있던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더군다나 가해차량이 무보험이었던 탓에 피해자는 부상과 함께 정신적 고통까지 이중으로 스트레스까지 받아야 했다.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냥 블랙박스 화면으로만 봐도 내가 더 무섭다. 피해 운전자들은 훨씬 무서웠을듯", "아무리 브레이크 페달하고 가속 페달을 착각해도 저 정도인가? 충분히 인지하고 브레이크 밟을 수 있었을 것 같은데", "피해자 차량은 저렇게 세게 부딪혔는데 에어백이 안터지네. 저 차도 문제네", "브레이크하고 가속 페달 구분도 못하면서 보험도 안들었어? 무슨 생각으로 운전을 하는건지…", "무보험차가 돌아다닐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잘못된거다"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사진=보배드림 영상 캡처
사진=보배드림 영상 캡처
영상제공 / 보배드림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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