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르담 드 파리’ ‘레 미제라블’ ‘로미오와 줄리엣’ 등 세계적인 유명 뮤지컬의 오리지널 출연진이 한 무대에 선다. 오는 20~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더 뮤지컬 콘서트 2016’에서다.

프랑스 뮤지컬이거나 프랑스를 배경으로 한 뮤지컬의 넘버(삽입곡)를 오리지널 출연진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는 갈라콘서트다. 1998년 ‘노트르담 드 파리’ 프랑스 초연 이후 콰지모도 역을 1000회 이상 연기한 맷 로랑, ‘레 미제라블’의 장발장을 연기한 로베르 마리엥,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로미오의 친구 벤볼리오 역으로 로미오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린 시릴 니콜라이 등이 출연한다.

노트르담 드 파리의 ‘대성당의 시대’, 레미제라블의 ‘하루만 더’,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한다는 것’ 등 명곡들을 부른다.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자 40명이 반주를 맡았다. 13만~15만원.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