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지침서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업본부장을 지낸 저자가 30여년간 기업과 경제 계에서 활동하며 체득한 창업 전략과 노하우를 100가지 사례로 풀어 소개했다. 저자는 “100개의 창업 기업 가운데 성공하는 것은 한두 개뿐”이라며 창업 시 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사업 아이템 선택, 시장·유통채널 분석부터 사업계획서 작성, 회사 설립에 이르기까지 창업의 단계마다 준비 요령을 상세히 알려준다. 외환위기 때 대기업의 사업구조조정을 총괄한 경험 등을 토대로 사업전략, 사업운영, 인재관리, 자기관리 등 네 분야에 걸쳐 키워드 방식으로 정리한 조언이 백미다. ‘모범사례 벤치마킹 함부로 하지 마라’ ‘엘리베이터 스피치법을 배워라’ 같은 주제에 눈길이 간다. 주요 창업지원기관, 중소기업청 지원 제도 등의 구체적 정보도 담았다. (이병욱 지음, FKI미디어, 247쪽, 1만5000원)
8일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 치킨 두마리를 9,990원에 멤버십판매 하자 고객들이 줄을서 구매하고 있다. 홈플러스 영등포점은 이날 기존 1만5,990원의 제품을 9,990원에 40팩 한정 판매했다. 맴버십특가행사는 8월 10일 까지 15시 부터 1인 1팩 한정 구매 할 수 있다. 허문찬 기자
홈플러스가 ‘당일 제조, 당일 판매’를 내세워 선보인 ‘당당치킨’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로 입소문을 탔다. 일부 점포에선 당당치킨이 나오는 시간에 맞춰 줄을 서는 ‘치킨 오픈런’ 현상까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7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당당치킨을 사러 간다는 글이 여럿 올라왔다. 홈플러스는 당당치킨을 한 마리 6990원에 내놓았는데 특정 시간대에 두 마리 9990원 치킨까지 팔면서 이같은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것으로 풀이된다.온라인 커뮤니티 엠엘비파크에는 “당당치킨 진열되기도 전에 쓸어가네요” “당당치킨이 뭐길래… 줄까지 서나요” “당당치킨도 평일에나 먹을 수 있지” “당당치킨이 인기 많을 수밖에 없더군요” 등의 게시글이 쏟아졌다.“당당치킨 사려면 2시50분쯤 가면 못 사나요?” “당당치킨 먹으러 3시 전에 홈x러스 갑니다” 같이 판매 시각을 묻거나 홈플러스에 당당치킨을 사러 간다는 이들도 상당수였다. 당당치킨을 4990원에 판매했을 당시 구매 대기줄이 길게 늘어선 사진에는 “물량을 늘려달라” “프랜차이즈 치킨보다 가성비 좋다” 같은 댓글이 100개 이상 달렸다.맛이 어떠냐는 질문에는 “마트 치킨이라 맛은 떨어진다” “치킨 프랜차이즈보다는 당연히 맛이 없다”는 평가도 있는 반면 “에어프라이어에 돌려 먹으면 맛이 괜찮다” “가격 대비 퀄리티(품질)는 좋다”는 호의적 평이 나오기도 했다.당당치킨이 히트를 치면서 롯데마트와 이마트도 9000원대에 각각 ‘(뉴) 한통 (가아아득) 치킨’과 ‘5분치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