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에 낀 짙은 안개로 21일 인천과 도서지역을 잇는 12개 항로 가운데 9개 항로의 연안여객선이 비상대기 중이다.

대기 중인 항로는 인천항~백령.연평.덕적.이작.대난지도, 대부도~덕적.이작도, 덕적도(진리)~울도, 영종도(삼목)~장봉도를 오가는 9개 항로다.

인천항 운항관리실에 따르면 오전 7시30분 현재 인천항과 여객선 항로 곳곳에 안개가 끼어 가시거리는 500m~1km 안팎에 그쳤다.

운항관리실 관계자는 "안개가 짙어 서해 먼바다로 가는 여객선은 하루종일 운항이 어렵겠고 가까운 바다도 오전 중 운항이 재개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인천연합뉴스) 최정인 기자 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