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장나라(28)가 중국 쓰촨(四川)성 지진 피해자 1주기를 맞아 현지 학교에 음악교실을 만든다.

6일 장나라 측은 산둥(山東)성 정부와 산둥성 지난(濟南)시에 장나라가 만든 '장나라 애심기금'이 연합해 쓰촨성 내 지진 피해 지역인 베이촨(北川)에 건립한 레이구초등학교 지원 방안을 협의하던 중 '장나라 음악교실'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나라는 영화 '하늘과 바다'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순수한 심성의 윤하늘 역을 맡으면서 음악 치료에 관심을 갖게 됐고 '장나라 애심기금' 담당자에게 건의해 음악 교실을 만들기로 했다.

'장나라 음악교실' 개소식은 11일 레이구초등학교 교정에서 베이촨 시장, '장나라 애심기금' 관계자, 언론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장나라가 부른 '하늘과 바다' O.S.T는 7일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영화 개봉은 6월 말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