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디바' 임정희(25)가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를 연다. 2집 타이틀곡 '사랑아 가지마'로 활동하고 있는 임정희는 5일 오후 7시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포털사이트 다음이 주최하는 '즐콘서트' 주인공으로 나선다. 이 무대는 그간 비, SG워너비, 윤도현 등이 오른 대규모 공연으로 이번이 20번째. 즐콘서트 실황은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된다. 임정희를 위해 초호화 게스트들이 발벗고 나선다. 그룹 god의 김태우, R&B 그룹 바이브, 조PD 등이 노래를 선사하며 콘서트와 곁들여 진행되는 스타 소장품 경매 행사에 애장품을 내놓는다. 임정희 무대 의상과 이들의 소장품 경매 수익은 결식 불우이웃을 돕는 데 쓰인다. 이날 임정희는 '사랑아 가지마' '운명' '흔적' 등의 2집 수록곡과 히트곡 '뮤직 이즈 마이 라이프' '시계태엽' 등을 노래한다. 임정희의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길거리 공연을 해온 임정희가 '거리의 디바'에서 '만인의 디바'가 되는 첫 관문인 셈"이라며 "자신의 이름을 내건 첫 콘서트인 만큼 바쁜 2집 스케줄 속에서도 밤샘 연습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