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지진희(33)가 오는 11월 26일 오후 5시 서울 반포센트럴시티 체리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신부는 6년 동안 사귄 이수연(29)씨.


데뷔 시절부터 공공연히 결혼할 여자친구가 있음을 밝혀왔던 지진희는 데뷔 전 사진작가로 활동할 당시 이씨를 만났다.


이씨는 모 광고회사 그래픽 디자이너로 근무하는 커리어우먼.


지난달 15일부터 중국에서 촬영중인 대만 드라마 '100번째 신부'가 10월 말 촬영이 끝난다.


촬영 직후 곧바로 결혼식을 올리는 셈이다.


드라마 '대장금'의 민정호 종사관 역을 통해 인기를 얻은 지진희는 차분하고 신뢰감을 주는 용모로 최근 CF시장도 석권하고 있다.


외환은행, 대우일렉트로닉스, DHC 포 맨 등 6개 제품의 모델로 활동중이다.


9일 CF촬영을 위해 일시귀국하는 지진희는 신혼집과 결혼식과 관련한 구체적인 스케줄 등을 양가 어른들과 의논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가희 기자 kah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