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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을 앞두고 특별한 "송구영신" 계획이 없다면 TV로 눈을 돌려보자.

방송사들이 공들여 준비한 밀레니엄 특집들이 풍성하다.

공중파 방송3사는 31일부터 1월 1일에 걸쳐 방송할 "밀레니엄 생방송"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하고 있다.

MBC는 31일 오전 8시부터 "아듀 20세기 웰컴 21세기"를 통해 지난 백년을
정리하고 다가올 새천년을 조망해본다.

SBS는 31일 오후 1시50분 지난 1백년간 한국 스포츠사에 남은 사건과 인물을
돌아보는 "20세기 한국 스포츠 영광의 순간 새로운 도전"을 내보낸다.

KBS2는 31일 오후 11시 30분 "클릭2000!젊은 새천년을 연다"를 통해 대학로
야외무대에서 새천년을 맞이하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전해준다.

케이블쪽도 새천년 맞이로 분주하다.

Q채널은 31일 오후 11시 성경과 피라미드에 숨겨진 경고의 메시지를 통해
인류의 미래를 점쳐보는 2부작 다큐멘터리 "대예언-세기말 메시지"를
준비했다.

HBS는 새해 벽두를 세계 유명 뮤지션들의 콘서트로 활짝 연다.

"밀레니엄 페스티발".

1일 오전 6시 "한.일 록뮤직 페스티발"을 시작으로 "휘트니
휴스턴&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콘서트"(1일 오전 9시), "리키 마틴 콘서트"
(1일 오후 4시), "메탈리카&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2일 오후 4시)을 차례로
방송한다.

예술.영화TV는 1일 오후 7시 "음악의 새로운 역사를 열어간 사람들"이라는
테마로 바흐 몬테베르디 베토벤 바그너의 음악을 들려준다.

영화채널도 풍성하다.

캐치원은 1일 오전 9시부터 우주를 향한 꿈을 주제로 한 "라이트 스터프"
"미지와의 조우" "콘택트" "스타트랙"을 연속 편성했다.

오후 10시부터는 최신 극장 개봉작 "링 바이러스" "어벤저" "아나스타샤"를
연이어 내보낸다.

< 김혜수 기자 dearsoo@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9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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