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동포 2세작가 유미리씨(28)가 4박5일의 일정으로 19일 한국을
방문한다.

일본에서 최고 권위를 지닌 문학상인 아쿠타가와상을 받은 유씨는
국내에 머무는 동안 92년 기시다상을 받은 자신의 희곡 "물고기의 축제"
연극 공연을 관람하고 관객과 토론회를 갖는데 이어 우리말로 번역,
출간된 소설 "가족 시네마", "풀하우스"의 독자 사인회도 가질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