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TV는 신년 특집으로 21세기 한국의 미래를 조명하는 다큐멘타리
"21세기 한국, 한반도"를 2~3일 아침 7시에 방송한다.

제1부 "21세기 통일한국" (2일 아침 7시)에서는 통일을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문제를 다룬다.

도날드 그레그 전주미대사, 더글라스 쿠츠 UN세계식량기구사무국장,
윌리암 테일러 미전략문제연구소부소장, 오버도프 미조지타운대교수 등이
나와 최근의 탈북사태와 북한의 식량위기에 따른 붕괴가능성, 한반도
통일시기, 통일전략, 통일과 관련된 한반도 주변정세, 통일시나리오 등을
얘기한다.

또 통일3년째에 접어든 구동독주민들의 일상모습을 통해 통일이후
우리 삶의 모습을 예측해보며 소득격차, 위화감 등 통일로 인해 야기될
문제점들을 진단하고 지금 우리가 준비해야할 사항을 구체적으로 살핀다.

제2부 "21세기-번영의 조건" (3일 아침 7시)에서는 국경없는 세계
경제시대를 맞아 우리는 어떻게 준비해야할 것인가를 알아본다.

사무엘슨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와 레스터 서로우미MIT교수, "세계
경제전쟁"의 저자 조셉 나이, 스탠리 피셔 미하버드대 행정대학원장,
마틴 펠드스타인 국제통화기금 수석부총재 등과의 인터뷰를 통해 21세기
자본주의는 어떤 모습을 갖추게 될 것인지, 그리고 미국 일본 중국의
경쟁은 어떤 모습을 띠게 될 것인지 살펴본다.

또 뉴질랜드 정부의 개혁사례를 통해 21세기를 앞두고 정부는 어떤
모습으로 혁신돼야 할 것인지, 그리고 정부개혁의 성과가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를 화면에 담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