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주지 설조스님(64)은 고속철도 경주도심통과 반대를 주장하며
27일 낮12시부터 무기한 단식에 들어갔다.

설조스님은 단식에 앞서 경주시와 일부 지방의회의원들이 문화재보호및
진정한 경주시 발전을 위해 고속철도도심통과를 반대하는 시민들의
정당한 의견이 매도되는 현실을 우려했다.

한편고속철도 경주통과를 놓고 첨예하게 여론이 대립되고있는 가운데
불국사를 비롯한 경주지역 사찰들은 "경주는 옛모습 그대로""고속철도는
외곽으로"등의 대형현수막을 절입구에 걸어놓고있다.

<>.정토포교원(원장 유수스님)은 4일부터 매주수요일 오전11시
"인류역사와 민족의 역사" 강좌를 마련한다.

강의에서는 인류에 대한 본원적인 탐구및 우리민족의 역사와 기상을
차례로 살펴볼 예정. 강사는 법륜스님. 참가비 2만원.

문의 : 379-1650/2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