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BA 2023’에 참가한 티브이로직 부스. / 사진=비덴트 제공
‘KOBA 2023’에 참가한 티브이로직 부스. / 사진=비덴트 제공
비덴트의 방송장비사업부 티브이로직(TVLogic)은 방송용 모니터 신제품 시리즈가 호평받으며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고 26일 밝혔다.

티브이로직은 지난 16~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31회 국제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KOBA 2023)’에 참가해 신제품 LXM 시리즈 등을 공개했다.

세계 유수의 방송장비 전문업체들이 참가해 최신 제품을 전시한 가운데 티브이로직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이후 4년 만에 KOBA 전시회에 참가, 새로운 플랫폼인 LXM 시리즈를 비롯해 새 기능이 추가된 LUM·LVM 시리즈와 필드 모니터들을 선보였다.

회사 측은 “LXM 시리즈는 고객들 의견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LXM-180U·180P·240U·240P·320P 5개 제품으로 구성됐으며 LXM-180U를 제외하면 모두 3840×2160의 패널 해상도가 적용됐다.
'쿼드 멀티뷰'를 구현한 LXM 시리즈. / 사진=비덴트 제공
'쿼드 멀티뷰'를 구현한 LXM 시리즈. / 사진=비덴트 제공
가장 큰 특징은 방송용 신호 규격인 12G-SDI 영상 신호 4개를 쿼드 멀티뷰(quad multiview)로 나타낼 수 있는 영상신호처리 기술을 구현한 것이다.

현재 4개의 12G-SDI 신호로 쿼드 멀티뷰를 구현할 수 있는 방송용 모니터는 LXM 시리즈가 유일하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신호 포맷이나 입력 단자와 무관하게 쿼드 멀티뷰 구현이 가능한 고성능을 구현했다고 부연했다.

전면 버튼 주위에 화이트 발광다이오드(LED)를 탑재해 어두운 곳에서도 각 버튼의 기능을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채널을 변경하거나 실제 기능이 구현되기까지 반응 속도도 빨라 참관객들 만족도가 높았다는 후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시회 기간 티브이로직 부스를 많은 방문객이 찾았다. 신제품 LXM 시리즈를 비롯한 다양한 라인업 제품들에 대한 출고 일정 문의가 쇄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티브이로직은 앞으로도 세계 유수의 방송장비 전시회에 참가해 고객들을 만나 제품을 홍보할 것이다. 새로운 기술과 개선된 품질로 세계 방송용 모니터 시장을 석권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