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8일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프로그램 ‘KT 에이블스쿨’ 2기 교육생을 대상으로 취업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KT와 KT클라우드, 지니뮤직 등 KT그룹 주요 계열사와 AI 원팀 소속 기업, 스타트업 등이 참여했다. KT는 2021년 말부터 에이블스쿨을 운영 중이다. 5년간 5000여 명의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는 게 목표다. 1기 수료생의 취업률은 ‘AI 개발자 트랙’ 기준 83%다. 비전공자 위주인 ‘디지털전환(DX) 컨설턴트 트랙’의 취업률도 81%에 달한다.

KT 에이블스쿨은 자체 개발한 온라인 교육 및 실습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강의와 1 대 1 튜터링을 제공한다. 전국 KT 광역본부를 거점으로 한 교육장도 지원한다. AI 실무 역량을 검정하는 민간 자격증 ‘에이스(AICE)’를 취득할 기회도 준다. KT 에이블스쿨은 이달 말 3기 교육을 시작할 계획이다.

진영심 KT그룹 인재개발실장(상무)은 “디지털 실무 인재를 지속해서 길러내고 채용 기회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