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캐드는 내달 13일 시그니엘 서울에서 ‘PharmCADD AI Drug Discovery Conference 2022’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인실리코(컴퓨터 모의실험) 약물전달시스템(DDS) 설계 분야의 세계적 석학들을 초청해 최신 기술 동향을 조망할 예정이다. 또 팜캐드의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기술 역량을 소개한다.

콘퍼런스의 주제는 ‘Drug Delivery System & Its Application to Cancer Vaccine’이다. 박용범 연세대 의대 내과 교수가 좌장으로 참석하고, 우상욱 팜캐드 공동대표가 강연에 나선다. 초청연사로는 피터 틸레만 캐나다 캘거리대 교수, 루카 몬티첼리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CNRS) 교수, 시어트 얀 마링크 네덜란드 그로닝겐대 교수 등이 나선다.

이날 오전 행사에서는 컴퓨터 가상환경에서 DDS 설계, 생체 내 상호작용 시뮬레이션과 모델링 등 다양한 기술을 소개한다. 오후에는 실제 생체모델을 이용한 DDS 개발의 최신연구 동향을 살펴본다.

권태형 팜캐드 대표는 “이번 콘퍼런스는 그동안 팜캐드와 긴밀히 연구협력 관계를 맺어온 DDS 분야 석학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첫 행사”라며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리더들을 초청해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온라인(ZOOM)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팜캐드는 오는 9월 리보핵산(RNA) 기술을 주제로 한 콘퍼런스도 개최할 계획이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