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관계사인 ‘이지스스파인’이 보유 중이던 미국 대리점 8곳에 대한 판매 권한을 신설 미국 법인인 ‘엘앤케이스파인’이 양수했다고 2일 밝혔다.

엘앤케이스파인은 470만달러(약 58억원)를 지급하고 미국 8개 대리점에 대한 척추 임플란트 제품군 판매 권리 및 관련 자산을 확보하게 됐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지난달 약 77만달러(약 9억8000만원) 규모의 ‘패스락-TM’을 엘앤케이스파인에 수출했다. 지난 1일에는 패스락-TM 약 15만달러(약 1억9000만원)를 포함해 총 117만달러(약 14억5000만원)의 척추 임플란트 제품을 수출했다.

박근주 엘앤케이바이오메드 대표는 “미국 호주 유럽 동남아시아 등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해 올해를 경영정상화의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며 “또 새 정부에서 추진 중인 차세대 의료 서비스 개발 정책에 발맞춰 디지털 척추임플란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2008년 척추 임플란트 개발 제조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한 척추 의료기기 전문 기업이다. 정형외과와 신경외과에서 사용하는 척추고정장치 및 척추수술용 제품 등을 만들고 판매한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